“국가와 고향 진주 위해 연구개발에 헌신”
“국가와 고향 진주 위해 연구개발에 헌신”
  • 김영훈
  • 승인 2019.09.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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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종 휴먼바이오텍 대표

80년대 국내 첫 생쥐 복제 성공
황우석 박사보다 더 빨리 시작
“복제에 대한 선입견 안타까워”

줄기세포 연구 고령화시대 필수
중국 스카우트 제의도 뿌리쳐
“고향에 남아 국가에 기여할 것”
이효종 휴먼바이오텍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경상대학교 수의과학대학에서 생명공학 연구을 통해 복제동물생산기술을 보급하는데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특히 1980년대 국내 처음으로 핵이식기술을 개발해 생쥐복제에 성공했다. 이후 토끼복제와 돼지복제 등 복제동물생산기술 연구를 꾸준히 해 왔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거친 후 고향인 진주로 내려왔다”며 “경상대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동물복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복제는 진주가 요람지인데 사람들이 많이 모르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후 황우석 교수가 소 복제에 성공했고 줄기세포 등 활용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어릴 적 동물이 좋아 서울대 수의학과에 진학한 이 대표는 대학시절 신훈의 ‘상록수’를 읽고 농촌 근대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대표는 “농촌 계몽의 내용을 담은 상록수에 감명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농촌, 농업이 잘 살아야 국가도 발전됐다”며 “내가 할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젖소가 우유를 많이 생산하면 농가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때부터 동물 연구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 등으로 동물복제산업이 산업화 되지 못한 것은 아쉬워했다.

그는 “복제동물에서 나오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사람들이 의심부터 하고 있다”며 “복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많다. 연구는 꾸준히 해 오고 있지만 이런 선입견 등으로 산업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 과학자들이 풀어야할 숙제이다”고 말했다.

이효종 대표는 이런 여러가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지난 2011년 휴먼바이오텍을 설립했다.

회사 설립 이후 줄기세포 관련 다양한 특허기술을 등록하면서 연구개발 기업 이미지로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 대표는 “줄기세포 개발은 국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며 “현재 치매 등 노령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에게 드는 사회적비용만 해도 수백조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질병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분야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국가적으로 이 분야 연구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휴먼바이오텍도 이 분야 연구를 꾸준히 해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국가 건설에 기여하고 싶다”며 “현재 중국에서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 제의도 들어오고 있지만 고향 진주와 시민들을 위해 이 곳에서 연구개발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이효종 후먼바이오텍 대표가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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