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도예 공동기반시설 들어선다
김해에 도예 공동기반시설 들어선다
  • 박준언
  • 승인 2019.09.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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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공모 선정…2021년 준공
도예가 양성·산업 활성화 추진
세계에서 유일하게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을 보유하고 있는 김해 진례면에 도예 관련 공동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진례면은 2000년 맥을 이어고 있는 분청도자 메카이자 경남도내 최대 도자기 생산지역이다.

김해시는 진례면 일원에 2021년까지 도자기 제조업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 실시한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과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이다. ‘집적지구’란 같은 업종의 소공인 수가 행정구역별 기준을 상회하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도자기 제조업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내 1630㎡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322㎡ 규모로 건축된다. 시설에는 ▲공동전시판매장 ▲공동R&D시설 ▲복합문화교육장 ▲온라인쇼핑몰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국비 24억원과 지방비 21억원이 투입된다.

시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청년 도예가 양성, 일자리 창출, 브랜드 파워 형성 등 도자관련 산업의 안정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도자관련 소공인들은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지원사업(국비 최대 3000만원)과 기술개발사업(최대 5000만원) 공모 참여 시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진례면에는 61개 도자기 제조업체에 123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같은 인프라 시설이 들어서 있다. 또 2024년에는 분청도예촌이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허성곤 시장은 “도자기 집적지구 지정을 계기로 도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례면을 국내 명품도자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 진례면에 2021년까지 도예관련 공동기반시설이 구축된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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