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김포 감편철회 대정부건의안 채택
사천∼김포 감편철회 대정부건의안 채택
  • 김순철
  • 승인 2019.09.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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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8조9000억 규모 2차 道 추경안 의결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촉구 건의안도 채택돼
경남도의회는 지난 6일 제366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고 경남도가 제출한 8조9960억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추경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심사를 벌여 원안에서 세입은 7억3600만원, 세출은 5억6000만원 삭감됐다.

정부 추경에 따른 변동분과 일자리 창출 사업 등 현안과 관련한 재정 국비 반영 조정 등에 따른 것이다.

세출 기준으로 증액한 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이 20억2500만원이 증액된 53억7500만원으로, 굴뚝 자동측정기기 설치운영관리비 지원액을 4억6600만원으로 늘려 16억8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삭감한 사업은 전기자동차 보급 19억5600만원,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6억5300만원, 쿨링&클린로드 구축사업 4억7500만원 등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사천∼김포 항공노선 감편 철회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이 채택됐다.

박정열 의원(사천1·한국당)이 발의한 이 건의안은 항공이 공공재로서의 기능과 지역경제의 어려움 및 국민의 교통불편을 고려하지 않은 채 오직 기업이익만 추구하는 대한항공의 ‘사천~김포 항공노선 감편계획’을 철회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항공기 완제기 생산업체 KAI 본사가 있는 사천에 위치한 사천공항이 거점공항으로 승격돼야 하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박정열 의원은 “대한항공의 사천~김포 간 운항횟수를 오는 10월부터 주 28회에서 14회로 줄이는 감편계획은 국가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항공 MRO사업과 거점공항 승격을 위한 비전에 역행하는 것으로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수출규제 조치 이후 소재·부품 국산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촉구하는 건의안도 채택됐다.

건의안에는 소재·부품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회가 심사보류 중인 ‘원 승격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정부는 소재분야 독립연구기관 설립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실질적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조속 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도 원안 가결됐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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