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국 시인들 공동 사화집 ‘갈 길은 아직 있다’발간
경남·중국 시인들 공동 사화집 ‘갈 길은 아직 있다’발간
  • 박성민
  • 승인 2019.09.09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문인협회(회장 김일태)는 경남의 시인들과 중국 감숙성 시인들의 대표 작품을 한 권의 사화집 ‘갈 길은 아직 있다’(수우당)에 담아 발간했다고 밝혔다.

참여 시인들은 경남의 중견 시인 50명 감숙성의 중견 시인 50명이며 이 100명의 대표작품 1편씩을 한국어, 중국어로 상호 번역하여 실었다. 이 한중 공동 사화집 발간은 지난해 11월 감숙성 난주에서 양 문학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학술과 전시행사 등을 개최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양지역 간, 양국가 간의 문화교류에 기여할 것을 약속한 바에 따른 것이다.

이 사화집은 양 지역 예술단체간 작품 교류의 작은 결실이다. 하지만 최근의 한중관계가 세계 여러 나라 간 복잡한 이해관계의 영향으로 다소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때에 이루어진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상호 교류의 결과물이다. 중국 감숙성은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세계적인 불교 성지 돈황을 비롯하여 중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서북지역 국가급 개발특구로 지정되어 경제적으로도 중국 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국의 첨단산업과 함께 우수한 현대 예술의 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과는 양 지역 간 상생 발전하는데 서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남문인협회 김일태 회장은 “이번의 사화집은 중국 감숙성에도 보내져 양 지역 간 문학적 교감을 넘어 문화적 공감대가 형성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