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적기 수확으로 수량·상품성 높여야
[농사메모]적기 수확으로 수량·상품성 높여야
  • 경남일보
  • 승인 2019.09.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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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 물 떼기로 수량과 품질을 높이고 수확한 벼는 40℃ 내·외에서 건조하도록 하며, 고구마의 적기 수확과 배추 아주심기에 신경 쓰고, 양파 육묘와 과수원 후기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잦은 강우시 조생종 벼에서 수발아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확인하여 즉시 수확한다. 수확한 벼는 자연건조나 40℃ 내·외에서 건조시켜야 하며, 50℃ 이상에서 건조하면 품질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만생종 벼는 잎에서 생성된 영양분을 벼 알에 축적하는 시기이므로 뿌리 산소공급을 위해 물을 걸러대거나 2~3㎝로 낮게 대고, 완전 물떼는 시기는 기상, 토양의 성질 등에 따라 다르나 벼 알이 충분히 여물 수 있는 시기는 이삭이 팬 후 30~40일 경이 적기다.

논물 떼는 시기가 적기보다 빠르면 벼 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청미, 미숙립 등 불완전미가 증가하여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며, 물을 너무 늦게 떼면 수확 작업이 어렵거나 늦어져 깨진 쌀이 많이 발생한다.

최근 해안가를 중심으로 벼멸구의 발생이 급증하여 피해를 주고 있으므로 수시로 발생여부를 확인해서 적용약제로 방제하도록 한다.

◇밭작물=고구마는 일반적으로 아주심기 후 120일을 기준으로 수확 하며, 괴근비대 속도가 빠른 풍원미, 다호미 등은 110일 정도에 수확하고 호박, 호감미 품종의 경우는 130일 이상 재배하여 수확을 하면 수량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배수로를 정비하고, 꽃이 떨어지는 낙화, 또는 생육이 부진하면 요소 0.5~1%액을 잎에 뿌려 주어 생육을 돕는다.

◇채소=배추 아주심기는 9월 중·하순이 적기이지만 이때는 아직 무더운 시기이므로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모의 활착이 좋으며 아주 심기 후 15일 정도에 배추의 생육에 따라 웃거름을 준다.

양파 육묘 잘록병 방제에 철저를 기하고, 본 잎이 2~3장 될 때 묘를 1㎝간격으로 남기고 솎아주는 동시에 제초작업과 노출된 뿌리부분 흙 덮어주기를 실시한다.

양파의 휴면기는 평균기온이 20℃이하로 내려가는 9월 하순~10월 상순까지로 볼 수 있다. 이때 새 뿌리와 양파 속에서 새눈이 나오므로 상온에서 저장하고 있는 양파는 판매 또는 저장고에 넣도록 한다.

마늘 파종 적기가 9월 하순~10월 상순경이므로 적기에 파종할 수 있도록 우량 씨 마늘과 비닐 등 자재를 준비하는데, 보통 재배인 경우 10a당 60~70접의 씨 마늘이 필요하다.

◇과수=과일이 커 감에 따라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지지, 또는 끈으로 묶어서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하고, 햇볕이 잘 드는 외부에 착과되어 빨리 익은 과일부터 3~4차례 나누어 수확을 한다.

사과의 품질을 저해하는 인위착색제는 사용을 금하고, 착색관리를 위해 잎을 따줄 때는 과일에 닿는 잎과 그 주변 잎들을 제거하되, 전체 잎의 3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며 반사필름을 까는 시기는 만생종은 수확예정 30일전, 중생종은 2주전이 좋다.

산림해충인 미국흰불나방이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감나무 등 각종 과수류에 피해를 주고 있으므로 농가별 예찰을 통하여 어린 유충 발견 시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하도록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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