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환(62·사진)전 합천군 바둑협회장이 제16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6회 합천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심사에서 안동환 전 합천군 바둑협회장을 교육·문화·체육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해 발표했다.
합천군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에 대하여 매년 군민의 날 행사 시 합천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7월 31일부터 8월 30일까지 합천군민의 장 수여계획을 공고했으며 심사위원회를 열어 엄정한 심의를 거쳤다.
안동환 전 합천군 바둑협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수졸기우회 회장, 2010년부터 2013년 2월까지 합천군 바둑협회장,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합천군 바둑협회 고문으로 합천군생활체육으로 바둑종목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
특히, 합천군 바둑협회회장, 고문 등을 역임하면서 영재바둑대회,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등 합천군 연고 국내외 바둑대회를 개최·지원하면서 합천대회에서 배출된 바둑영재를 대거 발굴·양성하여 합천군이 바둑신흥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는 등 생활체육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점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동환 전 바둑협회장은 지역에서 30여년 동안 안동환 치과의원 원장으로 지내고 있다.
안동환 전 바둑협회장은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이나 떨린다”며 “앞으로 바둑 발전과 지역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16회 합천군민의 장 시상식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30회 군민의 날’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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