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경남지역의 13세 미만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무소속 정인화 의원이 10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2018년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총 3621건이었다. 이 중 경남지역의 성범죄는 92건으로, 2016년(59건)보다 55.9% 늘었다.
전국 평균 17.9% 늘어난 것에 비해 세배 이상 높은 수치다.
광주는 2016년 46건에서 작년 33건으로 28.3% 감소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동 대상 성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는 작년에 총 1277건이 발생해 2016년(1083건)보다 1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강간·강제추행이 2016년보다 179건 늘어난 1181건이었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인터넷 등을 통해 음란한 글이나 그림은 전송하는 범죄는 22건이 늘어난 72건이었다.
정 의원은 “최근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아동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엄단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처벌 강화, 피해 아동 보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무소속 정인화 의원이 10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2018년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총 3621건이었다. 이 중 경남지역의 성범죄는 92건으로, 2016년(59건)보다 55.9% 늘었다.
전국 평균 17.9% 늘어난 것에 비해 세배 이상 높은 수치다.
광주는 2016년 46건에서 작년 33건으로 28.3% 감소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동 대상 성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는 작년에 총 1277건이 발생해 2016년(1083건)보다 1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인터넷 등을 통해 음란한 글이나 그림은 전송하는 범죄는 22건이 늘어난 72건이었다.
정 의원은 “최근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아동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엄단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처벌 강화, 피해 아동 보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