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는 경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맑은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중부지역에는 정체전선에 의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 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연휴기간 경남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기상청은 “11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경남을 포함한 남부지역도 서서히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12일부터 14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12일은 구름이 많겠지만 추석당일인 13일 대체로 맑겠다. 중부지방에는 높은 구름이 끼겠지만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아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14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으며 서울과 경기도 등 중부지역은 오후에 비가 내리겠다.
연휴기간 동안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아 다소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연휴 기간 동안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온은 다소 높겠지만 날씨가 습해 다소 더울 것으로 보이며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