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벼멸구 발생여부 확인 및 방제 철저
[농사메모] 벼멸구 발생여부 확인 및 방제 철저
  • 경남일보
  • 승인 2019.09.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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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적기 물 떼기와 후기 벼멸구 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에 신경 쓰고, 녹비작물의 파종과 땅콩·고구마의 적기수확, 양파의 파종과 육묘관리, 과일의 착색과 수확 후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완전 물떼는 시기는 기상, 토양의 성질 등에 따라 다르나 벼 알이 충분히 여물 수 있는 시기는 이삭이 팬 후 30~40일 경이다.

물떼는 시기가 적기보다 빠르면 벼 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청미, 미숙립 등 불완전미가 증가하여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고, 물을 너무 늦게 떼면 수확 작업이 어렵거나 늦어져 깨진 쌀이 많이 발생한다.

벼의 수확적기는 품종별로 중생종은 50~55일, 중만생종은 55~60일이며, 수확한 물벼는 수분함량이 20%이상일 경우 8시간 이내, 26%이상인 경우는 4~5시간 이내 건조작업을 실시해야 변질이 안 된다.

내년 종자로 이용할 벼논은 다른 품종의 벼이삭, 병든 이삭, 피, 잡초 등을 완전히 제거하여 순도 높은 종자를 생산하도록 한다.

벼멸구가 사천, 고성, 남해를 중심으로 해안가 주변에 발생이 심하므로 수시로 발생여부를 확인해서 적용약제로 약액이 볏 대 아래 부분까지 흘러내리도록 방제한다.

◇밭작물=콩과 풋거름 작물인 헤어리베치는 파종시기가 늦으면 발아가 늦어 잘 자라지 못해 월동이 어려우므로 10월 상순까지 파종을 마쳐야 하고, 벼 베기 전에 파종할 경우 벼 수확 10일 전에 파종한다.

땅콩 수확 시기는 조숙종은 9월 중순~하순, 만숙종은 9월 하순~10월 상순이다. 일찍 수확하게 되면 미숙한 꼬투리가 많아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땅속에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한다.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아주심기 후 120일을 기준으로 수확 하며, 괴근비대 속도가 빠른 풍원미, 다호미 등은 110일 정도에 수확하고 호박, 호감미 품종의 경우는 130일 이상 재배하여 수확을 하면 수량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채소=배추 아주심기는 9월 중·하순이 적기로 본 잎이 3~4매일 때 육묘상 깊이만큼 심어야 생육이 양호하며 아주 심기 후 15일 정도에 배추의 생육에 따라 웃거름을 준다.

양파의 파종적기는 9월 10일~20일 경이며 너무 일찍 파종하면 씨앗의 발아율이 떨어지며 잘록병 발생과 정식 후 생육이 과도하게 진행되고 너무 늦으면 묘가 연약하고 정식 후 활착지연으로 월동 중에 죽는 포기가 많아진다.

양파 육묘 잘록병 방제에 철저를 기하고, 본 잎이 2~3장 될 때 묘를 1㎝간격으로 남기고 솎아주는 동시에 제초작업과 노출된 뿌리부분 흙 덮어주기를 실시한다.

◇과수=사과 만생종‘후지’의 착색관리를 위해 1차 잎을 9월 하순에 과일이 닿는 잎과 그 주변 잎들을 제거하되, 전체 잎의 3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며 반사필름을 까는 시기는 만생종은 수확예정 30일전, 중생종은 2주전이 좋다.

조생종 등 수확이 마무리 된 사과 과수원에는 과일 생산 과정 소모된 양분을 나무에 보충해 줌으로써 이듬해 발육 초기에 이용할 저장 양분을 많게 하기 위한 가을거름을 준다.

과일이 커 감에 따라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지지, 또는 끈으로 묶어서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하고, 햇볕이 잘 드는 외부에 착과되어 빨리 익은 과일부터 3~4차례 나누어 수확을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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