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예술제 어제와 오늘 [1]전국 가장행렬
개천예술제 어제와 오늘 [1]전국 가장행렬
  • 박성민 기자
  • 승인 2019.09.15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에서 핀 문화예술의 꽃 개천예술제
‘하늘과 땅이 있는 곳에 꽃이 피는 것과 같이 인류의 역사가 있는 곳에 문화의 꽃이 피는 것은 아름다운 우주의 섭리가 아닐 수 없다.’ 제 69회 개천예술제가 10월 3일~10일까지 8일간 진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독일 베를린의 ‘멀티컬쳐 퍼레이드’팀과 홍콩 ‘백파이프’ 팀이 참여하는 등 가장행렬과 각종 문화행사가 새롭게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개천예술제가 끝나는 내달 10일까지 매일 개천예술제가 품은 이야기 등을 과거자료와 함께 되돌아보고 앞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는 개천예술제 코너를 마련한다./편집자 주



10월 개최될 제69회 개천예술제 전국가장행렬에는 독일팀을 비롯해 65년전 참가했던 제주 오현고팀이 등장해 새로움에 웅장함까지 더한다.

개천예술제관계자와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 제69회 개천예술제 전국 가장행렬에 국내·외초청팀을 비롯해 전국 공모에 선정된 팀까지 33개 팀 3000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제14회째를 맞는 전국가장행렬 경진대회는 65년전 가장행렬에 참여했던 제주 오현고를 비롯, 독일 베를린의 멀티컬쳐 퍼레이드 팀 홍콩백파이프팀이 참여해 고품격 가장행렬을 선보인다.

이번 전국가장행렬에 참여한 33개 팀의 면면을 보면 다양함과 새로움이 가득하다.

먼저 신규참여팀으로 독일 베를린의 ‘멀티컬쳐 퍼레이드’팀과 홍콩 ‘백파이프’ 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6월 독일에서 개천예술제 가장행렬을 이끈 ‘취타대’팀이 독일 베를린 카니발 참여를 계기로 체결한 주 독일한국문화원과의 문화예술 축제 교류협약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팀은 제주오현고등학교 관악부다. 이들은 1954년 제5회 개천예술제에 참여해 수상한 인연이 깊은 팀이다.

지난 해 개천예술제의 옛 명성을 찾기 위해 시작된 잰 걸음이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증거로 올해 개천예술제가 기대하는 이벤트이다.

오현고 관악부는 전국 최고의 관악부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 인천, 창원 등 다양한 팀들이 참여해 개천예술제의 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제14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10월 4일 12시부터 진주성 공북문 안→진주성→촉석문→인사광장순으로 진행된다. 중앙광장에서 참여 팀별로 제69회 개천예술제를 의미하는 69명으로 구성된 가장행렬이 시민심사단 앞에서 집중 시연무대를 펼친다.

이번 전국가장행렬 참가팀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가 조화된 진주의 문화예술 이미지와 지역발전을 위한 화합 등을 주제로 지난 8월 한 달 동안 전국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박성민기자

 
 
65년전 개천예술제로 이름이 바뀌기 전인 1954년 영남예술제에 참가해 수상한 제주오현고등학교 관악부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