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딸기 생장점을 초저온에 얼려 보존한 후 해동해 재생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안전성 높은 자원 보존을 위해 국내, 일본, 유럽 등에서 12종을 수집해 ‘작은방울유리화법’으로 보존한 후 해동했다.
해동 후 재생률은 50∼77%로 40% 내외의 일반적인 동결 후 재생률보다 높았다.
기존에는 딸기 유전자원 1만 주 보존에 10a의 포장 면적과 연간 약 9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이용할 경우 직경 1m 액체질소 탱크에 넣어 보전하게 되며 연간 약 11만원이 들어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내 주요 품종을 비롯한 국가유전자원 영구 보존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딸기묘를 생산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10월 국제저온생물학회에서 학술발표 후 관련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안전성 높은 자원 보존을 위해 국내, 일본, 유럽 등에서 12종을 수집해 ‘작은방울유리화법’으로 보존한 후 해동했다.
해동 후 재생률은 50∼77%로 40% 내외의 일반적인 동결 후 재생률보다 높았다.
기존에는 딸기 유전자원 1만 주 보존에 10a의 포장 면적과 연간 약 90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이용할 경우 직경 1m 액체질소 탱크에 넣어 보전하게 되며 연간 약 11만원이 들어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딸기묘를 생산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10월 국제저온생물학회에서 학술발표 후 관련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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