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공동체' 미래를 연다
'남강공동체' 미래를 연다
  • 박철홍
  • 승인 2019.09.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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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오늘 ‘함지네(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토론회
진주시민-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론의 장 마련
주민체감 사업발굴 등 지역융화 프로그램 가동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지역민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남강을 활용한 지역융화 프로그램 발굴을 논의한다.

경남도는 19일 오후 7시 LH 남강홀에서 ‘함지네(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전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경원 경남도 서부정책과장은 “이번 함지네 전체 토론회가 공공기관과 지역주민들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토론 주제 선정에 고심이 많았다”며 “더불어 함께 잘 지내자는 취지를 담고, 진주시민에게 친숙한 주제였으면 해서 남강을 활용한 지역융화 프로그램 발굴을 주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남도와 11개 이전공공기관, 진주시, 지역주민, 지역아티스트, 경상대 동아리 학생 등 70∼80명이 참여한다. 7∼8명이 한 조가 되어 △남강은 진주시민에게 어떤 공간인가 △남강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남강을 위해 주민 스스로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무엇을 도와주면 좋을까 △지속가능한 민관협력 관리방안 등 5가지 주제로 토론 결과를 도출한다.

토론 결과는 공공기관과 관련 지자체, 중앙정부가 공유하고 반영 여부는 향후 지역주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토론회가 주민들, 지역아티스트, 대학동아리 학생 등 진주시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공공기관과 함께 추진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LH 지역상생협력단 전윤희 부장은 “LH는 그동안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경남 진주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함지네를 통해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경남 전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함지네 시민특강이 열린다. 이들 강의 모두 토론회 주제인 남강과 관련된 것으로 △김해경 교수(건국대 녹지환경계획과)의 ‘진주, 남강을 통해 근대를 건너다’ △오광석 교사(관봉초등학교)의 ‘남강의 새’ △강미영 대표(경남숲교육협회)의 ‘남강의 나무, 풀과 꽃’ △이완옥 박사(전남대 수산과학연구소)의 ‘우리나라와 남강 민물고기’ 특강 등이다.

경남도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연내에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경남 전체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주제를 정해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경남혁신도시 내 공원 활용도 향상 방안, 경남 시군 유휴공간 혁신 방안 등이 토론주제로 검토되고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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