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시인, 첫 시집 ‘상상나무 도서관’ 출간
이은혜 시인, 첫 시집 ‘상상나무 도서관’ 출간
  • 박성민
  • 승인 2019.09.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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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시와실천은 이은혜 시인의 첫 서정시집 ‘상상나무 도서관’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내용을 살펴보면 시인의 정서와 서정은 결코 난해하지 않다. 대체적으로 쉬운 방법을 가져와서 비교적 쉬운 이해도로 썼다. 슬픔이 있거나 아픈 사정이 있어도 관망의 시선은 모든 일을 따뜻하게 다독여준다. 상상의 부분이 많다 여울목을 지나가면 자잘히 들리는 자갈소리처럼 그녀가 지나가는 상상력의 길에는 늘 소리가 있다. 맑은 소리다. 사람을 살리는 소리다. 그녀의 높은 시선을 끌어간 힘이 결국 그녀에게 상상력을 갈하지 않도록 채우고 그 상상력은 생명의 힘이 되도록 돋운다. 이런 스토리가 그녀의 본질이다.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은 우리에게 여운이다. 애틋한 페이지다. 그녀는 시를 통해 시간을 통과하는 기회를 얻었고 그 덕으로 우리 또한 그녀의 추억여행을 빌어 기억의 기차에 오른다. 우리가 쓰는 시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세상이 지닌 원래의 따뜻함을 회복시키는 일이다. 매일 매순간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시를 채우는 시인이다.

신달자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시집에 실린 시편들은 흐름이 좋다. 그의 시에는 이미지의 병치를 통해 생명존중 정신을 발현하거니와 피조물의 유한성을 표상하는 알레고리적 연결기법이 돋보인다. 또한 몇몇 시적 주제에는 현실과 환상의 모더니터적인 요소가 뒤섞여 있지만 이은혜 시인의 제일 가치로 꼽고 있는 ‘엘로힘 그 분’에 대한 시적 인식이 여타 신앙시의 표층적인 것이 아니라 심연의 깊은 맛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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