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디자인하다’ 사회혁신 연속토론회
‘경남을 디자인하다’ 사회혁신 연속토론회
  • 정만석
  • 승인 2019.09.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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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9일 도청 본관 1층 도민쉼터에서 ‘민관협업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주제로 경남 사회혁신 연속토론회 ‘경남을 디자인하다’ 제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엄창옥 교수와 지속가능경영재단 CSR경영센터 박주원 센터장이 발제하고 두산중공업 CSR센터 이빈 부장이 두산중공업의 CSR사례를 발표했다.

엄창옥 경북대 교수는 ‘지역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민관협업을 통한 지역제도화 방안’이란 발제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활동이 기업과 지역사회 모두에 이익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지역 차원에서 지자체와 기업의 민간협업 제도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활성화하고 있는 일본 도시 사례를 발표했다. 또 2017년부터 대구시와 시민사회, 대학, 경제단체가 함께 ‘대구 CSR네트워크’를 결성해 대구형 CSR 생태계 조성과 제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례도 소개했다.

박주원 CSR경영센터장은 2016년 제정된 ‘경기도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 CSR 활성화 지원 조례’와 전략계획, 다양한 정책사례와 경기도 CSR 지원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도내 기업의 CSR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두산중공업 CSR센터 이빈 부장은 두산중공업이 창원시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중심으로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 발표 이후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김성대 정책기획국장과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김영만 부이사장의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기업은 사회혁신에 있어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주체”라며 “지역사회가 다함께 협력하여 기업의 자원을 지역 사회혁신에 투입함으로써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혁신 연속토론회 ‘경남을 디자인하다’는 경남 사회혁신에 꼭 필요한 주요 의제를 민간과 행정이 함께 고민해 경남을 새롭게 디자인 해보는 자리다.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개최된다. 다음 토론회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 도청 본관 1층 도민쉼터에서 ‘로컬크리에이터와 골목상권 활성화’란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정만석기자

 
경남도는 19일 도청 본관 도민쉼터에서 사회혁신 연속토론회 경남을 디자인하다 제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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