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8일 시청회의실에서 둔덕면 지역에 산재돼 있는 고려문화유적,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고려와 연계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구상, 주요 관광 컨셉을 발굴·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고려촌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시장, 관련 부서장, 거제시의회 의원, 둔덕면과 고려촌 발전추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씀, 중간보고, 질의응답,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려역사를 테마로 하는 사업은 국내 유일할 것이므로 둔덕면에 잠자고 있는 고려 역사 문화를 깨워 관광자원화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해달라고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시는 제기된 중간보고서의 건의사항, 미비한 사항은 남은 용역기간 동안 보완해 11월 최종 보고회를 거쳐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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