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장자번덕, 창작 ‘다솔사 가는 길’ 공연
극단장자번덕, 창작 ‘다솔사 가는 길’ 공연
  • 박성민
  • 승인 2019.09.22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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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사천문화예회관 대공연장
극단 장자번덕(대표 이훈호)은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1일 1회),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규창작공연 ‘다솔사 가는 길’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도 극단 장자번덕의 신규창작공연인 ‘다솔사 가는 길’은 극단 장자번덕의 사천시지역브랜드시리즈 3번째 이야기로서 소설가 김동리의 경남 사천시절과 그의 작품 ‘등신불’, ‘황토기’를 모티브로 창작하였으나 완벽한 허구로 구성되었다.

이번 공연의 작가인 백하룡작가는 ‘일제 말기의 다솔사는 김동리 뿐 만 아니라 스님이면서 민족시인 한용운, 화가 나혜석 등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쉼터이자 피난처였다며, 무엇이 남도의 작은 절로 이토록 많은 예술가들을 이끌리게 했는지 궁금하였다.’라고 전하며 ‘소설가 김동리의 실제적인 삶을 극화하지 않았고, 그가 사천이라는 지역과 다솔사라는 절에 와서 착상하거나 집필한 “등신불”, “황토기”등의 작품으로 뼈대를 구축했다며, 그가 남긴 작품으로 그의 삶을 다시 유추하고 재구성해 보는 시도를 통해 또 다른 면을 발견해보려 했다.’ 라고 전했다.

극단 장자번덕 담당자는 “공연 다솔사 가는 길 인물들의 이름은 황토기와 등신불에서 차용되었다. 극 속에 나오는 인물 작가가 그들을 불러내어 신비적, 몽환적 세계를 연출한다”며 “작가의 의도처럼 비극적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희생 또 좌절과 승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공연문의는 극단 장자번덕 전화(055-833-0619)로 하면 되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12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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