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회관,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연
경남문예회관,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연
  • 박성민
  • 승인 2019.09.22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28일 오후 대공연장
김민기 대표 섬세한 연출
한국 공연계의 전설!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경남도민을 만난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28일 오후 3시와 7시에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개최한다.

독일의 극작가 폴커 루드비히(Volker Ludwig)의 원작 ‘Linie 1’을 학전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김민기가 한국적인 시각으로 새로 번안·각색했다. 이 작품은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실직가장과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그리며,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낸다.

1994년 초연된 이후, 지속적인 수정 보완작업을 거쳐 초연 버전과 대극장 버전, 팔도 사투리 버전 등 김민기 특유의 날카롭고 섬세한 연출로, 공연장소와 시기에 맞춰 변형되어왔다. 이번 록뮤지컬은 ‘1998년 IMF 시절’을 시대배경으로 고정시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는 한국의 ‘지하철 1호선’을 15번 관람 한 이후 “전 세계 2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되고 있는 ‘지하철 1호선’중 가장 감명 깊게 본 공연”이라고 극찬을 남겼다.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일명 ‘학전 독수리 오형제’라 불리는 김윤석,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뿐 아니라, 현재까지도 영화와 공연계를 오가며 맹활약중인 많은 배우들을 배출했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1명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한국 뮤지컬 최초로 라이브 밴드를 도입했으며, 이번 공연에는 남북정상회담 환송공연 ‘하나의 봄’을 작곡·연주한 정재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관객들의 귀를 더욱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록뮤지컬과 관련하여 △대중교통 이용객 할인 △록뮤지컬 게시물 SNS 공유 할인 △4060 세대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1544-6711)로 확인 가능하다. 티켓 가격 V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14세 이상 관람.

박성민기자

 
한국 공연계의 전설!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경남도민을 만난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28일 오후 3시와 7시에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개최한다./사진=경남문화예술회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