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6487만원 중소기업 377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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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19.09.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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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내 근로자 평균 연봉
억대 연봉 49만명…3.2% 차지
지난해 국내 근로자 평균 연봉은 3634만원으로 전년보다 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6950만원 이상이면 상위 10%에 해당했으며 ‘억대 연봉’ 근로자는 49만명에 달했다.

2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임금근로자 1544만명의 평균 연봉은 3634만원으로 전년(3457만원)보다 159만원(4.6%) 올랐다.

연봉 순서대로 근로자 수를 10%씩 10개 집단으로 분류한 결과 상위 10%(10분위)의 연봉 하한선은 695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상위 20%는 5062만원, 상위 30%는 4064만원 이상, 상위 40%는 3380만원 이상, 상위 50%는 2864만원 등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전년보다 줄었다.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대기업 6487만원, 중소기업 3771만원으로 2017년보다 대기업은 27만원(0.4%) 늘었고 중소기업은 176만원(4.9%) 올랐다.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임금 대비 중소기업 정규직의 평균임금 비율은 2017년 55.7%에서 지난해 58.1%로 높아져 임금 격차는 2.4%포인트 개선됐다.

연봉 금액별로 근로자 수를 분류한 결과 1억원 이상은 49만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3.2%를 차지했다.

또 8000만∼1억원 미만 56만명(3.6%), 6000만∼8000만원 미만 116만명(7.5%), 4000만∼6000만원 미만 253만명(16.4%), 2000만∼4000만원 미만 678만명(43.9%), 2000만원 미만 392만명(25.4%)으로 나타났다.

한경연 추광호 일자리전략실장은 “지난해 경제성장률(2.7%)은 2017년(3.2%)보다 낮아졌지만, 평균연봉 인상률은 전년보다 2.4%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다”고 지적하면서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감소한 반면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추세가 지속하지 않도록 생산성과 연동된 임금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봉금액별 근로자수 분포 추이

 
연봉액  근로자수(만명)  근로자수 비중(%)
1억원이상  49  3.2
8000만∼1억원 미만  56  3.6
6000만∼8000만원 미만  116  7.5
4000만∼6000만원 미만  253  16.4
2000만∼4000만원 미만  678  43.9
2000만원 미만  392  25.4
합계  154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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