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복지부 주관 공모 103억원 확보
경남도, 복지부 주관 공모 103억원 확보
  • 정만석
  • 승인 2019.09.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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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 개선사업 공모에서 광역지자체 중에는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해 농어촌 의료취약지, 도시지역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 등 보건의료 서비스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 5월 사업을 공모해 중앙평가위원회 심의, 현지조사 등을 거쳐 지난 11일 2020년 사업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

이를 통해 도는 병원선(경남511호) 수리를 비롯한 18개 시군 보건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 4개소가 선정돼 ‘19년 예산 41억원 대비 62억원이 증가한 국비 103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 개선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 및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한 ‘농어촌 보건소 등 이전신축사업(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 과 도시지역 주민 밀착형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사업(국민건강증진기금)’ 이다.

이번에 선정된 ‘농어촌 보건소 등 이전신축사업(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은 총사업비 135억원(국비 90, 지방비 45)을 투입해 △도 병원선(경남511호) 수리 △시군 보건소 증축 3개소(마산, 사천, 거제), 개보수 3개소(김해, 거제, 함양) △보건지소 신축 2개소(밀양, 함안), 증축 1개소(통영), 개보수 4개소(진주, 밀양, 거제, 의령) △보건진료소 신축 1개소(하동), 개보수 2개소(의령, 합천) △17개 시군 보건기관 의료장비 162점 및 보건차량 18대 구입을 지원한다.

또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사업(국민건강증진기금)’은 총사업비 18억원(국비 13, 지방비 5)을 들여 △신축 1개소(창원 사파) △증축 1개소(양산 동부) △장비보강 2개소(창원 진해, 김해 동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병의원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에 보건기관 신축, 개보수 및 장비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취약인구가 집중된 동지역에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도 가능해져 보건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인국 도 보건복지국장은 “2020년 예산 편성 시 지방비를 확보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철저하게 준비해 2020년 사업을 연도 내 완료하는 등 도민들에게 쾌적한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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