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24일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밀양시 단장면 일대대추 농가를 방문해 낙과 줍기와 쓰러진 대추나무 세우기 등 농가 복구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이날 복구작업에는 하명곤 본부장과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 김한술 본부장을 비롯해 밀양시지부 박민규 지부장과 산동농협 김정인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농업인 박수배(71·단장면 범도리)씨는 “태풍 피해에 대추가 많이 떨어졌는 데 이렇게 농협 직원들이 찾아와 내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시름과 고충 해소를 위해 다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경남농협이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농협은 농업인에 대한 체계적 영농지원과 농업재해 예방 등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지난 3월 2일부터 영농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연중 운영 중에 있다.
황용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