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혼남녀 행사 첫 공식 커플 탄생
진주시 미혼남녀 행사 첫 공식 커플 탄생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9.25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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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시설안전공단 직원
유등축제 초대행사로 인연
지난주 결혼식 갖고 결실
진주유등축제 초대행사를 통해 만난 미혼남녀가 처음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진주시는 지난해 개최된 ‘미혼남녀 유등축제 초대행사’에서 첫 공식 커플이 탄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인공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으로 2018년 미혼남녀 유등축제 행사가 계기가 돼 결실을 맺었다. 이들은 지난 21일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미혼남녀 유등축제 초대행사는 진주남강유등축제 행사기간 중에 이전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청춘남녀를 대상으로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진주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커플 당사자인 홍○○씨(LH직원)은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호감을 가질 수 있었고, 아름다운 진주 남강유등 축제장을 배경으로 해서 더 로맨틱한 분위기가 조성돼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진주시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 이전기관 커플이 결혼해 진주에 정착하는 것은 가족동반 이주율 제고의 좋은 사례이며, 결혼 출산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반가운 소식이다”며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 미혼직원이 진주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혼남녀 유등축제 초대행사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미혼남녀 유등축제 초대행사는 10월 8일에 열린다. 이전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청춘남녀들이 참여하는 ‘축제도 즐기고, 인연도 만들고’ 행사가 남강유등축제장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16년 진주시와 이전공공기관 기관장 간담회 건의사항으로 마련됐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시책으로 올해로 4회를 맞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유등축제 초대행사에서 만난 미혼남녀가 결혼에 성공했다. 사진은 첫 공식 커플 결혼식 사진. 사진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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