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인문학과 초연결 스마트콘텐츠
융합인문학과 초연결 스마트콘텐츠
  • 경남일보
  • 승인 2019.09.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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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훈(박사 인공지능컨설턴트·AI윤리학자)
안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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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돈이 안 되는 학문이다. 그러나 21세기 초입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으로 정보통신 기술은 인문학적 정신과 태도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말에 세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인문학 광풍이 불었다. 도대체 인문학적 정신과 태도를 갖춘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어떻게 하면 그런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중요한 것은 인문학에 대한 접근방법이다. 인문학은 인간의 삶에서 인식과 사유, 창조활동이라는 3가지 정신역량을 키우는데 중요한 도구적 역할을 수행한다. 정신적 도구로서 인문학은 다양한 학문분야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간학문적 성격으로 융합인문학을 지향 한다.

융합인문학은 서로 다른 다양한 학문분야를 연결-융합시켜 그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형성하고, 기존에 없던 가치를 창출해는 인문학을 말한다.

융합인문학은 1단계 인식의 과정으로 서로 다른 것들의 관계를 이해하게 하고, 2단계 사유의 과정으로 넘어가 초연결과 초융합의 상상력이 발동될 수 있게 하며, 마지막으로 새로운 창조단계에 이르게 한다. 특히 융합인문학의 최종 단계가 창조라고 하였는데, 과학적 발견이나 문학·예술작품의 창작 등 다양한 콘텐츠의 제작과 연결된다. 지금까지의 콘텐츠는 텍스트나 음성, 동영상, 이미지 등 독립 미디어의 형태로 존재해 왔다. 5G와 인공지능시대 콘텐츠는 상호 연결되고 IT기술과 융합되면서 그자체로 초연결의 생명력을 가지게 되는 지능형 스마트콘텐츠가 된다.

스마트콘텐츠는 스마트폰 등이 지능적으로 연결되어 초연결의 새로운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텍스트 등 개별 미디어의 다양한 집합체를 말한다. 개인에 따라 스마트콘텐츠의 가치와 형태도 달라질 수 있는데, 가장 적합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게 된다. 그것이 스마트콘텐츠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연결로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스마트콘텐츠를 제작하고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방법의 문제다.

사람만이 사람을 이해할 수 있기에 생활필수 콘텐츠 제작은 사람이 해야 할 것이고, 필요에 따라 예측-맞춤-제안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콘텐츠의 최종 효과적 기능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에서 나오게 된다. 융합인문학을 통해 스마트콘텐츠와 같은 창조물로 경제적 수익을 충분히 올릴 수 있다. 인문학이 돈 안 되는 학문이 아니라 돈 버는 창조능력의 원천이 됨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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