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강등권 탈출 어려워지나
경남, 강등권 탈출 어려워지나
  • 박성민
  • 승인 2019.09.29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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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라운드 포항전 0-1 패배
경남FC가 포항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경남은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포항 일류첸코에게 기습적인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인천에게 밀리면서 리그 11위로 강등권 경쟁에서 어려움을 예고했다. 홈팀 경남은 이범수(GK),우주성, 하성민, 김준범, 이광진, 쿠니모토, 김효기, 제리치, 룩을 선발로 내세웠다.

좋은 장면은 경남이 먼저 나왔다. 전반 13분 제리치가 전방에서 공을 지켜낸 뒤, 왼쪽의 룩을 향해 패스했다. 룩이 센스있는 원터치 패스로 쿠니모토에게 공을 건냈고, 쿠니모토가 박스 안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김효기가 몸을 던져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슈팅은 골대 우측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이후 경남은 포항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31분 포항 완델손이 우측에서 안으로 파고들면서, 일류첸코 앞쪽으로 좋은 전진 패스를 보냈다. 곧 포항 일류첸코가 빠른 움직임을 통해 이범수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간결한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득점이 취소되는 듯 했지만 주심이 VAR 분석실과의 소통 이후 득점을 선언했다.

이후 경기는 포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포항 김용환의 슈팅이 빠른 속도로 골대 안으로 향했지만 선방했고 완델손이 팔로세비치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골대 우측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분위기 반전을 노린 경남은 최재수와 배기종을 잇따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17분에는 이광진의 좋은 크로스를 김효기가 받아 빙글 돌면서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결국 경남은 후반전 제대로 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패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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