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ASF 비상 원동면 거점소독시설 추가 설치
양산시, ASF 비상 원동면 거점소독시설 추가 설치
  • 손인준
  • 승인 2019.09.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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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 밀집지역 거점소독시설 설치로 ASF 강력대응
양산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밀집지역에 거점소독시설 설치로 ASF 강력대응에 나섰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17~18일 파주와 연천에서 ASF가 확진 판정에 따라 양돈농가 밀집지역인 원동면의 집중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지난 25일부터 종식시까지 추가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시의 거점소독시설은 상북면 축산종합방역소 및 원동면 입구에 각 1개소가 설치됐다.

이는 ASF 전파 위험도가 높은 축산관계 차량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양산시를 운행하는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해당 시설을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

거점소독시설은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와같이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25일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동물보호과 팀장을 비롯한 직원 9명은 전 양돈농장 입구에 생석회를 발목까지 차오르도록 직접 도포하고, 소독차량을 이용해 양돈사육지역, 주요도로 등의 소독을 강화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이 최대 19일로 알려진 만큼 양산시는 타·시군 돼지반입금지,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농장출입구 생석회 도포, 관내 방역취약농가 지속점검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유입을 막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방지를 위해 필요 시 거점소독시설 추가 설치도 고려하고 있다”며 “돼지 관련 축산차량은 반드시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하도록 축사농가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밀집지역 방역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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