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 축제 교통 대책 '든든'
진주 10월 축제 교통 대책 '든든'
  • 최창민
  • 승인 2019.09.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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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종합상황실 운영·맞춤형 임시주차장·외부차량·관광객 편의 셔틀버스 운행
진주의 10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스타트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끊는다.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전통을 유등으로 재현한 물·불·빛의 축제가 10월 첫날 시작해 13일까지 남강일원에서 개최되고, 뒤이어 국내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 제69회 개천예술제가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2019드라마페스티벌은 유등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려 그야말로 진주는 문화예술이 꽃을 피우는 한마당 난장이 된다.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진주를 찾는 관람객은 140만 명 플러스 알파. 짧은 기간 한꺼번에 많은 관광객이 찾기 때문에 교통상황은 최악의 상태가 된다.

진주를 찾은 외지 승용차, 지역의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이 혼재하면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교통 지·정체는 자명하다.

이에 진주시는 10월 축제기간 동안 완벽한 교통정책을 추진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진주시의 교통 중점 추진사항은 △교통 종합상황실 설치·운영△맞춤형 임시주차장 확보△외부차량·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야광 게시판 설치 확대△축제장 주변 차 없는 거리 조성△신속 대응 매뉴얼 재점검 및 보완책 마련 등이다.

특히 교통종합상황실 설치 운영에는 13일간 공무원 및 7개 교통봉사단체 자원봉사, 경찰 등 대거 8600여명을 투입해 대응한다.

◇교통 종합상황실 설치·운영=축제 기간인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 시내 교통상황에 대해 실시간 관리 및 교통 관련 민원을 안내하고 처리한다.

이를 위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만 700명의 인력이 지원활동을 펼친다. 공무원 1197명을 투입해 셔틀버스 및 탑승자 지도 안내, 버스 회차지 통제 및 사고예방과 버스 전용차로 및 임시주차장을 관리하고, 자원봉사자 7개 교통봉사단체 5720명은 봉사단체별 지정 근무구간에서 교통을 통제한다. 일시사역인력 240명과 교통통제 경호요원 157명, 경찰 1300명은 임시주차장 주차안내와 차 없는 거리 운용구간 교통통제, 셔틀버스 전용노선 노선 주요지점에서 교통소통을 담당한다.

또한 차량의 급속한 증가에 대비해 임시주차장을 전년 대비 596면 증가한 31개소 1만1400면을 확보해 운영한다.

임시주차장은 고속도로 IC,국도 진입로 주변 14개소, 행사장 주변 2개소 시민생활권 12개소 등 총 31개소 1만1400면이다. 아울러 자가용 운행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을 추진한다.

◇외부차량·관광객 편의위한 무료 셔틀버스 운행=외부 관광객 뿐 만 아니라 진주시민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셔틀버스는 실시간 수요를 판단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진주 진입 주요입구에 5개노선 65대를 운행한다.

5개 노선 중 ①번 셔틀버스는 충무공동 혁신도시(윙스타워 앞)공터∼전용차로∼경남문화예술회관 앞까지 평일 7회 주말 12회 운행한다.

②번은 충무공동 혁신도시 공영주차장(LH 1단지 옆)∼전용차로∼경남문화예술회관 앞까지 평일 10회, 주말 20회 운행한다.

③번은 진주농산물도매시장∼전용차로∼경남문화예술회관 앞까지 평일 7회, 주말 12회 운행한다.

④번은 진주역∼혁신도시(한림 풀에버 옆)∼전용차로∼경남문화예술회관 앞까지 평일 4회, 주말 8회 운행한다.

⑤번은 신안·평거강변대로∼더 하우스 갑을 앞∼나불천 복개도로∼진주공설운동장 평일 7회, 주말 13회 운행한다.

셔틀버스 승하차 지점(회차지)은 2개소로 ①, ②, ③, ④번은 문화예술회관 앞 조각광장이고 ⑤번은 더 하우스 갑을 앞 도로변이다.

또한 셔틀버스 전용차로를 지정 운영한다.

구간은 김시민대교~상평체육관~진양교까지이며 개천예술제 기간에 낀 주말 7일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일반 외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야광 게시판을 설치하고 교통종합안내문 10만부를 제작해 배부한다. 종합안내문에는 축제장 가는 시내버스 정류장 위치가 표기돼 있다.

대중교통 시내버스는 ‘축제장 가는 시내버스’라는 안내판을 부착하고, 택시는 ‘깃발’을 부착해 운행한다.

◇축제장 주변 주말 ‘차 없는 거리’ 조성=차없는 거리 △1구간은 강남로(천수교↔진주교↔문화예술회관↔진양교)이고, △2구간은 남강로(서장대↔공북문↔성수장↔진주교 사거리)이며, △3구간은 논개길(성수장↔촉석문↔동방호텔)이다. 3구간은 축제 전일(13일간/오전 10시~익일 오전 4시)부터 셔틀버스, 응급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을 통제한다. 기간은 주말, 공휴일 7일간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이다.

진주시는 극심한 교통체증 대책으로 신속 대응할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고속도로, 국도 진입로 입구에 교통체증 안내판 설치와 언론사를 통한 자막송출, 교통상황 라디오 방송 요청, 홍보전광판을 활용한 교통정보를 관광객에게 신속하게 전한다.

진주시는 대시민 교통 홍보방안으로 언론매체에 축제 전·중·후별로 홍보를 요청하고 현수막을 붙이는 한편 관계 공무원이 세대별로 방문해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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