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사전대비 총력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사전대비 총력
  • 정만석
  • 승인 2019.09.30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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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3일~4일 직접 영향권 예상 비상체제 가동
경남도가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태풍 특보가 발표될 경우 도 및 전 시군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18호 태풍 ‘미탁’은 30일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41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이며(최대풍속 32m/s, 중심기압 975hPa, 강도 중, 크기 중형)3일부터 4일까지 경남전역과 해안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도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해안지역 7개 시·군의 해안저지대 45개소, 해안가 8개소, 해안도로 21개소 및 해일위험지구 1개소에 대한 사전예찰 및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태풍은 해안가 및 저지대 침수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배수펌프장 및 재해예경보시설, 위험지역 CCTV 가동상태를 점검하는 등 사전대비에 나서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행정안전부-경남도-시군간 태풍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도 개최했다.

또 전 시군에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하천둔치 주차장, 야영장, 축제장, 대형공사장, 붕괴가 우려되는 축대 및 사면 등 예찰을 강화하고 해안변 월파와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 방파제, 증·양식장, 어선 피항·결박 등 도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농어촌지역에서는 과일 등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점검, 배수로 정비, 어선 피항·결박 및 증·양식장 결박조치를 안내하고 시설물의 이상징후나 피해 우려가 있는 곳은 관할 당국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3일과 4일 사이 경남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도민들은 TV, 라디오, 인터넷 등 언론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을 청취하시기 바라며 바다나 해안가, 산간계곡, 저지대, 하천변 침수우려지역의 출입을 삼가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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