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규리그 5일 점프볼
프로농구 정규리그 5일 점프볼
  • 연합뉴스
  • 승인 2019.10.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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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키 제한 폐지
2019-2020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새 시즌 정규리그는 5일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인천 전자랜드의 공식 개막 경기로 2020년 3월 31일까지 이어질 약 6개월간의 레이스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두 팀의 점프볼로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정규리그는 10개 팀이 6라운드에 걸쳐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치르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내년 4월부터 열린다.

지난 시즌에는 현대모비스가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해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통합 챔피언이 됐다. 정규리그 도중 이종현이 무릎을 다쳐 시즌 아웃되고 양동근, 이대성 등도 부상 탓에 한동안 자리를 비우는 악재가 겹쳤음에도 ‘어차피 우승은 현대모비스’라는 개막 전 예상대로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 멤버들이 건재하고 이종현이 복귀할 현대모비스는 일부 주축들의 노쇠화라는 불안 요소가 있지만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지난 시즌과 같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전문가들은 현대모비스의 대항마로 서울 SK, 원주 DB, 인천 전자랜드 등을 꼽는다. ‘터줏대감’ 에런 헤인즈(199㎝)가 버틴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SK는 자밀 워니(200㎝)라는 걸출한 외국인 선수까지 뽑았다. 김선형, 최준용, 김민수, 최부경 등 국내 선수진도 든든해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해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시즌에는 화, 수 목요일에 각 1경기씩 개최되고 금요일에는 2경기가 열린다. 주말에는 토요일 3경기, 일요일 4경기가 펼쳐진다. KBL은 지난 시즌 오후 7시 30분으로 늦췄던 평일 경기 시작 시간을 올 시즌 다시 오후 7시로 되돌렸다. 주말에는 오후 3시와 5시로 나눠 경기를 시작한다. 해마다 12월 31일 밤에 열리는 ‘농구영신’ 매치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 경남 창원에서 맞붙었던 부산 kt와 창원 LG가 이번에는 장소를 부산으로 옮겨 재대결한다. 올스타전은 2020년 1월 19일(장소 미정)에 개최된다. 국가대표팀의 아시안컵 참가로 내년 2월 14∼25일에는 리그가 중단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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