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미래교육테마파크’설립 승인
도교육청 ‘미래교육테마파크’설립 승인
  • 강민중
  • 승인 2019.10.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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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핵심 공약 조건부 승인
김해서중· 김해교육청 이전도 조건부 승인
양산 물금 2고 신설 승인…경남진로교육원 부적격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조건부 통과하며 탄력을 받게됐다.

또 함께 중앙투자심사에 올라간 양산 물금 2고 신설은 승인, 김해서중 이전과 김해교육지원청 이전도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7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에서 도교육청의 5개의 안건 중 ‘미래교육테마파크’ 등 4개 시설안건이 승인 또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는 의령에 계획 중인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김해서중의 경우 김해서중 보상금을 이전 비용으로 재투입 할 것을, 김해교육지원청 이전 역시 청사 보상금을 청사 이전비용으로 재투입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양산 물금 2고는 진출입 통학안전 대책 수립을 권고하며 승인했다.

다만 밀양에 계획 중이었던 경남진로교육원은 사업계획 전면 재검토을 요구하며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일대 3만 7000㎡ 부지에 인공지능(AI)과 증강 현실(AR), 가상현실(VR),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미래기술 교육을 선보일 수 있는 시설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사에 앞서 도교육청은 교원대 지방교육재정투자지원센터, 교육부 지방재정과 컨설팅 등을 통해 지난 1차(4월) 중앙투자심사때보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의령군은 미래교육테마파크와 관련 이달말께 도교육청에 제공하기로 한 터 매입비, 건축비 등 124억원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투·융자 심사를 앞두고 있다.

김해서중은 382억원을 투입해 2022년 3월까지 31학급, 학생수 840명 규모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김해시가 신설학교 체육관 건립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양산 물금2고는 473억원이 투입, 2022년 3월을 목표로 37학급, 학생수 1080명 규모로 설립 예정이다. 양산시는 신설학교 다목적복합건물 건립비용 20%를 지원하게 된다.

김해교육지원청은 291억원을 투입해 김해시 구산동 지역에 2022년 6월까지 설립예정이다.

유일하게 부적격 판단을 받은 경남진로교육원은 심사에 앞서 프로그램 용역을 진행해 진로교육원 체험존 등과 관련해 세부 프로그램 보완을 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지만 산을 넘지 못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4월 1차 중투심사에서 5개 안건중 양산 물금 2고를 제외한 4개 시설 안이 모두 재심사 대상이었다. 그만큼 2차 심사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왔다”면서 “이번 심사에서 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의 방향성, 김해서중·김해교육지원청 이전, 양산 물금 2고 신설 안에 대해서는 김해와 양산시의 대응 투자, 설립 필요성에 대해 충실히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 권고, 조건사항 등을 잘 이행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적격 판단을 받은 경남진로교육원과 관련해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해 다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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