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출범
전국 첫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출범
  • 정만석·강민중기자
  • 승인 2019.10.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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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도·교육청·대학 협업 추진
김 지사 “인재 강한 경남 만들 것”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이원적 구조를 통합해 지역 교육 문제를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통합교육추진단’을 발족하고 1일자로 출범했다.

지난해 민선7기 출범과 더불어 도와 교육청·대학의 협의 끝에 첫발을 내딛는 통합교육추진단은 기존의 교육행정협의회 운영만으로는 교육행정 통합에 한계를 느껴온 양측이 지역교육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혁신을 실천하기위해 설립을 결정했다.

도청 통합교육추진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은 김경수 지사, 박종훈 도교육감,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 정종일 경상대학교 연구부총장, 전하성 경남대학교 교학부총장이 참석해 현판식과 함께 열렸다.

도 통합교육추진단은 기존 교육정책과 명칭을 변경하고 조직을 확대했다. 또 아이돌봄담당과 학교공간혁신담당을 신설함과 동시에 대학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교육청의 전문직(장학관·장학사) 및 일반직 공무원 5명, 도내 대학 3곳(경상대,경남대,인제대)에서 각 1명씩 직원을 파견해 대학 협력관 형태로 근무한다.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협업 모델인 통합교육추진단은 중앙 부처를 비롯한 타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출범식을 가진 추진단은 앞으로 교육혁신 정책개발 및 통합교육행정 계획수립 등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신설되는 아이돌봄담당은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인 ‘학교돌봄’과 시군에서 진행하는 ‘마을돌봄’, ‘다함께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데 1차 목표를 두고 있다.

향후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유치원의 유보통합까지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학교공간혁신담당은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미래교육대응과 민주시민교육, 자치공동체 실현을 위해 신설됐다. 2022년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과 공동교육과정 개설 및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공간혁신을 위해 사용자(학생, 교사)가 설계에 참여하고 그 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공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민간이 동참해 공적 재정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능이 강화되는 대학협력담당과 평생교육담당은 갈수록 심화되는 지방대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내대학 전문가들이 함께 지방대학의 운영방향과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는 “통합교육추진단은 교육혁신과 교육행정 협치를 위해 경상남도와 교육청이 끊임없이 논의한 결과물”이라면서 “교육과 인재양성은 경남미래에 꼭 필요하다. 교육청과 힘을 모아 인재가 강한 경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강민중기자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이원구조를 통합한 통합교육추진단이 1일 도청에서 출범식을 가졌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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