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사업 경남에 600억 투입
생활SOC사업 경남에 600억 투입
  • 김응삼
  • 승인 2019.10.03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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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주민 수요 고려
전국 172곳서 289건 선정
정부는 내년부터 경남을 비롯한 전국을 대상으로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이하 균형위)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경남 23건에 6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172개 시·군·구에서 289건이 선정됐고, 지역 고유 특성과 주민수요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신청한 사업을 비탕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내년도 3417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최대 3년간 국비 약 8504억이 지원되며. 국비지원 규모로는 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다양한 가족 형태별,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상담과 교육,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가족센터 61개소를 선정하여 지역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문체부·복지부·여가부 등 관계부처는 17개 광역지자체와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대상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선정된 복합화 사업을 내년 초부터 사업을 착수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로 내년도 예산에 차질 없이 반영하고, 각종 인허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를 신속히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낙후지역, 농산어촌 등에 대해선 어촌뉴딜300(해수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국토부),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농림부·국토부), 농촌신활력플러스·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농림부) 등을 생활SOC 복합화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추진하는 등 전국적으로 골고루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4월 ‘생활SOC 3개년계획(안)’을 마련하고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생활SOC 복합화는 문체부·보건복지부·국토부·여가부 등 관계부처별 사업평가와 국토연구원 등 이 참여한 전문기관TF를 통해 사업계획을 심사했으며, 균형발전정책·지역사업전문가 15인 내외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를 거쳐 전국 289개 사업을 선정했다.

균형위 관계자는 “생활SOC 복합화로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활동과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과 지역, 나아가 분권·포용·혁신의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지역 생활혁신공간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한편 지역주민, 전문가 등 고용에 따른 신규 일자리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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