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 전문가 양성과정 첫 개설
경남학 전문가 양성과정 첫 개설
  • 박철홍
  • 승인 2019.10.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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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11일까지 40명 모집…매주 토요일 2시간 강의 진행
“우리 고장인 경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수강신청하세요.”

경남을 학문으로 연구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 최초로 개설된다.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은 경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를 견인하기 위해 ‘제1기 경남학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2일 오전 10시 인문대학 아카데미홀에서 개강식과 함께 첫 강의를 시작한다. 강의는 이날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9강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10강은 다른 지역학과의 비교연구 초청 특강, 경남학연구 중간성과 발표회와 함께 수료식이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40명이고 학력과 관계없이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11일까지이며 원서는 방문, 우편(인문대학 209호) 또는 전자우편(skfks1014@gnu.ac.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인문대학 국립대학육성사업단 누리집(http://humanc.gnu.ac.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첫날에는 박용국 (사)남명학연구원 연구위원이 ‘경남의 정체성과 역사’라는 주제로 경남학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문제와 경남의 정체성을 알아보는 내용으로 강의를 시작한다. 19일에는 현장학습을 겸한 강의로 경상대학교 박물관 송영진 학예사가 ‘가야의 역사적 전통, 가야문화의 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함안박물관과 가야 유적지를 탐방한다.

26일에는 이상필 교수가 ‘남명과 실천적 선비정신’을, 11월 2일에는 신라대 조명제 교수가 ‘경남의 사찰과 불교문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11월 19일에는 전병철(한문학과) 교수가 ‘유림독립운동과 파리장서 사건’에 대해, 11월 16일에는 진주문화사랑모임 상임이사 강동욱 박사가 ‘교방문화의 풍류와 멋’을 강의한다.

11월 23일에는 강희근 경상대 명예교수가 ‘경남의 문인들’에 대해, 11월 30일에는 진주교대 송희복 교수가 ‘경남의 대중음악’을 주제로 강의하며 12월 7일에는 정대율 경상대 교수가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요람’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마지막 날인 12월 14일에는 부산학, 서울학 등 다른 지역학과 경남학을 비교하는 초청 특강이 열린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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