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꿈꾸는 자의 몫이다
성공은 꿈꾸는 자의 몫이다
  • 문병기
  • 승인 2019.10.07 15: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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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기(서부취재본부장)
문병기(서부취재본부장)
문병기기자

두 달 전 ‘대한민국 제2공항 사천유치, 허황된 꿈 아니다’란 칼럼을 쓴 적이 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동남권 신공항을 사천에 유치하자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았는지 댓글이 제법 달렸었다. 그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있다. ‘꿈도 야무지다!’.

당시 이 말의 의미를 몇 번이고 곱씹어 봤다. 가능성이 있다는 댓글 속에, 유독 비아냥거린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고, 정말 허황된 꿈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스쳤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아무 능력도 힘도 없는 자들이 불가능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는 뜻이었을 것이고, 한마디로 꿈 깨란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제2공항 사천 건설에 불을 지핀 이는 송도근 사천시장이다. 그는 사천이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며,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다고 했다. 그런데 동남권신공항 건설을 두고 후보지 선정 등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자, 오히려 명분과 경제적측면에서 사천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이를 공론화했다는 것이다.

정말 제2공항 사천유치가 꿈만 야무진 것일까. 단 1%의 가능성도 없는데 그냥 한번 내볕은 말에 지나지 않을까. 쉽게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있다. 시작도 해보지 않고 결과를 예측해 포기하는 것은 비겁하고 용기없는 자들의 변명에 불과하다. ‘도전하지 않는 자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애써 부정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현재 동남권 신공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지역들도 마찬가지였다. 확신은 없었지만 가능성을 보고 뛰어 들었다. 피나는 노력과 치열한 경쟁을 지금껏 하고 있지만,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비록 사천이 출발이 조금 늦었고 이들이 차려논 밥상에 숱가락을 얹는 모양새지만, 지리적 여건이나 타당성, 경쟁력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게 일반적이다.

이제 신공항 유치는 사천만의 문제를 넘어섰다. 경남과 전남지역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중권발전협의회가 한목소리를 내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천군만마가 따로없다. 이들은 동남권뿐만 아니라 영호남을 포괄하는 남중권 전체를 하나의 경제권이자 항공수요권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공항은 남중권지역에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며, 그 곳이 사천이란 것이다. 특히 지난달 순천에서 열린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 기간에 맞춰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이를 신호탄으로 정부는 물론 각계각층에 유치 타당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총선과 차기 대선공약에 반드시 채택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시작이 반’이라 했듯,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현재 추진중인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왜 동서통합형 남중권 신공항 건설이 사천이어야 하는 지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알려야 하고, 중장기계획도 필요하다.

물론 쉽지 않은 싸움임에는 틀림없다. 첫술에 배 부를 순 없겠지만 남중권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본격 여론전에 나서고,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만 있다면 해볼 만한 게임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용기이다. 성공은 꿈꾸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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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레버 2019-10-08 01:56:14
꿈도 꿈 나름입니다.
능력이 안되는데 꿈만 커봐야 망상이라는 소리 듣기 딱 좋죠
니네들은 일단 사천 국내선이라도 회복시도하는게 더 빨라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