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 농구단, 한수위 기량 뽐내며 서울 제압
사천시청 농구단, 한수위 기량 뽐내며 서울 제압
  • 박성민
  • 승인 2019.10.07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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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대 40로 완승…준결승 진출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서울시농구협회 선수단을 손쉽게 제압하고 다음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사천시청은 7일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농구경기에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84-40으로 승리했다. 사천시청은 준결승에 안착하면서 메달을 향한 발걸음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사천시청은 1쿼터 초반부터 총공세로 나섰다. 첫 득점을 윤나리가 3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센터 김향미가 연속 골밑슛을 넣으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서울은 잇따라 공격 실수와 실책을 범하면서 초반페이스가 떨어졌다. 사천시청은 상대 기세가 꺾인 틈을 타 적극적인 속공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황미애와 이은혜가 연이어 리드슛을 성공시켰고 윤나리를 상개 공격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슛을 넣으면서 승리를 예감하게 했다. 곽주영의 득점과 차혜진의 득점까지 터진 사천시청은 1쿼터를 23 대 7로 크게 앞서 나갔다. 2쿼터도 경기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빠른 속공에 이은 골밑슛가 정확도가 높은 외곽슛이 적중되면서 경기 스코어는 크게 벌어졌다.

전반을 49득점으로 마친 사천시청은 3쿼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교체멤버를 활용하면서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에 투입된 최정미는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면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3쿼터 막판에는 3점포가 나오면서 점수차를 61 대 25까지 달아났다. 4쿼터 들어선 사천시청은 황미애가 첫골을 쉽게 넣으면서 경기를 지배해 나갔다. 이후 최정민 속공과 황미애의 리드슛이 성공되면서 서울시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여기에 양선희와 곽주영의 득점까지 가세하면서 경기는 사천시청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4쿼터 막판 차혜진이 상대와 경합중 넘어지면서 아찔한 장면이 나왔지만 다행히 큰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센터 임희진이 분전한 서울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사천시청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사천시청은 서울을 84 대 40,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이기면서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박성민기자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7일 오전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농구경기에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84 대40 로 승리했다. 사천시청이 2쿼터 중반 골밑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7일 오전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농구경기에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84 대40 로 승리했다. 사천시청이 2쿼터 초반 외곽슛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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