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한 청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의 본격 출하를 맞이해 시장개척 및 판로확보를 위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기획 홍보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마트 성수본점을 비롯한 수도권 20개 점포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40여t ,5억여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군은 잘 알려지지 않은 함안 청포도 샤인머스켓을 소비자와 유통시장에 각인시키고 먹기 편하고 달콤하다는 상품성도 함께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최근 인기리에 급성장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생산면적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샤인머스켓 품종을 보다 차별화되고 지역의 소득원으로 발굴하여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군에서는 지난해부터 농가조직화 및 상품성 교육,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최고품질의 상품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다해왔다.
또한 올해 3월부터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균일화된 상품성을 갖추기 위해 생산농가, 농협 및 e-마트 관계자 등과 협의하여 e-마트 직거래를 위한 샤인머스켓 품질기준표를 작성하여 농가 스스로 기준을 준수토록 하여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한편,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 샤인머스켓 재배는 52농가, 20ha에서 250t 정도 출하 되었으며, 이번 행사로 시장선점을 가지는 효과를 바탕으로 함안 포도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높여나가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함안 청포도의 옛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은 서을 이마트 성수본점에서 샤인머스켓 시식 행사를 군 농업기슬센터 원예유통과 김종남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를 하고 있는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