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서농산물도매시장 내 설치
22억원 투입…내년 2월 가동
22억원 투입…내년 2월 가동
도내 최초로 창원에 농산물 현장검사소가 들어선다.
창원시는 올해 연말까지 내서농산물도매시장 내에 농산물 현장검사소를 설치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농산물 현장검사소는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장비와 전담인력을 갖추고 24시간 주·야간 운영 체계를 구축해 경매대기 농산물을 수거·검사하는 곳을 말하는 것으로 경남도내에서 현장검사소가 들어서는 것은 창원시가 처음이다.
그간 창원시는 팔용·내서농산물도매시장 두 곳에서 연간 12만t에 이르는 농산물이 유통돼 왔다. 그러나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는 연 200건 정도에다 외부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되는 절차로 인해 많은 시간이 소요돼 유해 농산물의 경매 전 유통차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24시간 운영되는 현장검사소가 들어서게 되면 연간 2000건에 이르는 잔류농약 검사가 수시로 이뤄짐으로써 유해 농산물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유통 농산물을 이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
내서농산물도매시장 내에 들어서는 농산물 현장검사소는 총 사업비 22억 원(국비7억, 도비9억, 시비6억)이 투입되고,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관리동 2층 약 350㎡ 규모에 잔류농약 검사를 위한 실험장비를 갖춘 실험실과 전처리실, 분석실 등이 설치된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소속인 현장검사소에는 7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며, 내년 1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2월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선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도매시장관리과장은 “농산물도매시장은 출하 후 바로 소비로 이어지는 농산물의 중요한 유통 길목인 만큼 현장검사소 설치로 안전성검사 대상과 시기를 더욱 확대할 수 있어서 시민들에게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께서 더 믿고 많이 찾는 농산물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는 올해 연말까지 내서농산물도매시장 내에 농산물 현장검사소를 설치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농산물 현장검사소는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장비와 전담인력을 갖추고 24시간 주·야간 운영 체계를 구축해 경매대기 농산물을 수거·검사하는 곳을 말하는 것으로 경남도내에서 현장검사소가 들어서는 것은 창원시가 처음이다.
그간 창원시는 팔용·내서농산물도매시장 두 곳에서 연간 12만t에 이르는 농산물이 유통돼 왔다. 그러나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는 연 200건 정도에다 외부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되는 절차로 인해 많은 시간이 소요돼 유해 농산물의 경매 전 유통차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24시간 운영되는 현장검사소가 들어서게 되면 연간 2000건에 이르는 잔류농약 검사가 수시로 이뤄짐으로써 유해 농산물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유통 농산물을 이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도 보인다.
내서농산물도매시장 내에 들어서는 농산물 현장검사소는 총 사업비 22억 원(국비7억, 도비9억, 시비6억)이 투입되고,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관리동 2층 약 350㎡ 규모에 잔류농약 검사를 위한 실험장비를 갖춘 실험실과 전처리실, 분석실 등이 설치된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소속인 현장검사소에는 7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며, 내년 1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2월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선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도매시장관리과장은 “농산물도매시장은 출하 후 바로 소비로 이어지는 농산물의 중요한 유통 길목인 만큼 현장검사소 설치로 안전성검사 대상과 시기를 더욱 확대할 수 있어서 시민들에게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께서 더 믿고 많이 찾는 농산물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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