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국어문화원, 한글날 뜻깊은 행사 마련
경상대 국어문화원, 한글날 뜻깊은 행사 마련
  • 박철홍
  • 승인 2019.10.07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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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사랑 달력 만들기, 우리말글 배지 만들기, 한글날 기념 특강 등
9일 진주박물관 일원에서 기념행사 진행
경상대 국어문화원이 제573돌 한글날을 맞아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주성 안 국립 진주박물관에서 경남도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진주박물관 1층 복도에서는 지난 5월 15일 세종 나신 날을 기념해 진행한 ‘제4회 어린이 한글 사랑 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을,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한글날 기념으로 진행된 ‘외국인 손글씨 공모전’의 수상작을 각각 전시한다.

체험 활동으로 한글 사랑 달력 만들기와 우리말글 배지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달력을 꾸며 나만의 한글 달력을 만들어 보고, 아름다운 순우리말로 빚은 문구를 적어 나만의 우리말글 배지를 만들 수 있다.

‘한글’이라는 글자 모양 안에 생각하는 한글을 자유롭게 쓰도록 하는 ‘세상을 담는 가장 큰 그릇, 한글’ 행사도 마련된다.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한글의 조형성을 살려쓰도록 함으로써 한글 자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행사다.

오후 2시부터는 진주박물관 강당에서 한글학회 진주지회와 함께하는 한글날 기념 특강이 진행된다. 송희복 진주교대 교수가 ‘동시 읽기와 우리말의 맛’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한글에 관련된 문제를 맞히는 참석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날 경남 우리말 가꿈이의 ‘우리말글 자랑’ 모둠에서는 순우리말 꽃 이름 알아보기 전시와, 순우리말 OX 문제 맞히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박용식 국어문화원장은 “573돌 한글날을 맞아 도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세종대왕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한글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북돋고자 한다”며 “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진주박물관에서 행사가 진행되니 많은 도민들이 한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한글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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