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시트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영화 엑시트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 경남일보
  • 승인 2019.10.09 16: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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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성(양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경비계 경장)
양산서 고재성 경장
양산서 고재성 경장

지난 7월 31일 개봉된 영화 엑시트는 재난영화다.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서 피어오르며 피할 사이도 없이 순식간에 도심 전체가 유독가스로 뒤덮여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젊은 청년들이 유독가스를 피해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까, 영화처럼 도시 전체가 무방비상태로 피해를 보게 되는 걸까 라는 의문이 생긴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재난 및 테러상황을 대비해 올해부터 시행된 을지태극연습에 재난상황을 추가해 민관군 합동훈련을 하고 있으며, 매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영화 엑시트와 같이 유독가스와 같은 화생방 테러 발생시 어떻게 해야 할까?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는 유형별 대처법이 설명되어 있고 영화와 비슷한 사례를 찾아 국민 행동요령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첫째, 화학 생물 테러가 의심되는 경우 눈물, 근육경련, 고열, 복통, 호흡곤란, 균형감각 상실 등의 증상을 보인다. 오염공기가 감지되면 손수건, 휴지 등으로 코와 입을 가려 호흡하고, 오염지역과 오염원을 재빨리 확인 후 신속히 현재 위치에서 탈출하여야 한다.

아울러 오염지역에서 화학물질 등에 노출되었을 경우 비누로 얼굴과 손등을 깨끗이 씻고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둘째, 화생방 사고 발생시 화학물질의 누출을 발견한 사람은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이웃에게 알린다. 사고지점 인근에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대피하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는 직각방향으로 대피한다.

대피할 때에는 가능한 방독면, 물수건, 마스크 등으로 호흡기를 보호하고 우의나 비닐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건물내로 대피했을 경우에는 창문을 닫고 문틈을 꼭 막아서 외부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오염된 지역 내에서는 식수나 음식물은 먹지 말고 오염이 의심되는 것은 만지지 않는다.

요즘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예방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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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2019-10-10 08:58:51
엑시트 실제판 경장님이네요.. 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