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성북지구 ‘나눔과 머뭄, 치유’ 공간으로 재탄생
진주 성북지구 ‘나눔과 머뭄, 치유’ 공간으로 재탄생
  • 김응삼·정희성
  • 승인 2019.10.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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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하반기 뉴딜사업 8곳 선정

국비 180억원 등 포함 421억원 투입
조선업 부활 거제 고현동은 1250억
창원·김해·양산·함양·합천 등 선정
정부는 진주시를 비롯해 창원시, 김해시, 거제시(2곳), 양산시, 함양군, 합천군 등 도내 8곳에서 낙후 지역을 살리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진주시와 김해시, 거제시, 양산시는 ‘중심시가지형’으로, 창원시는 ‘주거지지원형’, 거제시는 ‘일반근린형’, 함양군 ‘우리동네살리기’, 합천군 ‘일반근린형’으로 조성된다.

정부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경남 8곳을 비롯해 전국 76곳을 선정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낙후 도시를 살리는 작업으로, 유형에 따라 중·대규모의 경제기반형·중심시가지형과 소규모의 일반근린형·주거정비지원형·우리동네살리기 등이 있다.

‘혁신거점 공간 조성형’인 진주시 성북지구(성북·중앙동-진주성 일대) 뉴딜시업은 ‘나눔과 머뭄, 치유’의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사업에는 국비 180억원, 지방비 120억원, 자체지방비 63억원, 기금 18억원, 기타 40억원 등 총 421억원이 투입된다. 청년 허브하우스 조성’ 201억, ‘어울림 여가센터 조성’ 43억, ‘진주엔 창의문화센터 조성’ 75억, ‘빛내림 나눔거리 조성’에 25억원이 각각 사용된다. ‘청년 허브하우스’는 직업·진로센터, 도서관, 숙박공간 등 청년 머뭄 및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배영초교(구)는 생활여가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인 ‘어울림 여가센터’로 재탄생된다. ‘진주엔 창의문화센터’는 민속공예 전시 및 체험장 조성을, ‘빛내림 나눔거리’는 유등조명과 그림자 아트플로어 등이 들어선다.

조선 산업 쇠퇴로 어려움을 겪는 거제시 고현동 뉴딜사업은 19만3000㎡에 뉴딜사업비 250억, 부처 연계사업 117억, 자체지방비·기금 883억원 등 총 1250억원을 투자해 취업·창업, 일자리 안내 등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도시재생 복합기능 이음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음센터에는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일센터 등을 설치하여 청년·신중년·노인·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도 공급한다.

김해시 진영읍은 생활SOC(생활편의)사업으로 진영문화 예술콘텐츠개발(문화)과 진영인상생허브조성(교통)등 사람과 공간을 이어주는 빛의 진영으로 조성된다. 양산시는 북부동 일대 21만6465㎡에서 내년 1월부터 2024년까지 4년간 국비 150억원 등 총 265억원을 투입해 노후 시장 개선, 빈 점포 리모델링, 창업 공간 지원 등 중심시가지를 재생한다.

소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회간접자본)공급형’은 낡은 저층 주거지 정비와 주차장·도서관·돌봄시설 등 생활 SOC 건설이 진행된다. 국비는 사업 형태에 따라 50억∼100억원이 지원된다.

창원시 소계동에는 뉴딜사업비 166억7000만원과 지자체 사업비 14억원 등 총 191억9000만원을 투입해 부족한 어린이·노인시설 등을 공급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마을 중심부에 ‘어울림센터’를 조성해 노인돌봄과 취약계층 식사 등을 제공하고, 가드닝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한다. 아이들을 위해선 ‘창의의 숲’ 거점을 통해 창원대와 협업하여 상상캠프, 온가족 액션캠프등 창의활동을 지원한다.

또 거제시 옥포동은 옥포의 땀과 다시 일하고 살고 싶은 푸른항구로 조성할 계획이고,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 ‘우리동네살리기’는 함양을 잇는 인당마을만들 예정이며, 합천군 삼가면은 ‘일반근린형’으로 ‘왁자지껄 삼가삼심’(三嘉三心)으로 만든다.



앞으로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 성과관리지원 컨설팅단’을 구성, 이들 뉴딜사업 지역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과도 관리한다.

아울러 뉴딜사업이 외지인의 부동산 투기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동산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과 함께 선정 지역과 인근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감시)할 방침이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지자체가 부동산 시장 관리에 소홀하거나 부동산 시장 과열이 우려되는 경우, 사업을 중단 또는 연기하고 다음 해 사업 선정 과정에서도 불이익을 줄 것”이라며 “(뉴딜사업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응삼·정희성기자


 
하늘에서 본 진주 성북지구 하늘에서 본 진주시 성북지구.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으로 사적 제118호 진주성을 비롯해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 /사진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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