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볼링부 ‘동메달로 희망’
한국국제대 볼링부 ‘동메달로 희망’
  • 박철홍 기자
  • 승인 2019.10.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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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운영 어려움 속
스포츠정신 발휘해 성과
한국국제대학교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는 등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학교 볼링부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작으나마 학생과 교직원 등 구성원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박재웅(특수체육교육과 4)과 황상현·노재산(특수체육교육과2)은 서울 월드스포츠 가인볼링센터에서 열린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개인전과 2인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 출전한 정영광, 황상현, 박재웅, 노재산은 메달 입상을 하지 못했지만 끝까지 스포츠 투혼을 발휘해 5위에 입상, 경남선수단에 값진 점수를 추가했다.

특히 박재웅은 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장애인 선수와 겨뤄서 우수한 성적을 올림으로써 스포츠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박재웅은 전국농아인 체육대회에 참가해 4번째 게임에서 퍼펙트 300점으로 역전 우승하는 괴력을 발휘해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사회에서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소속 학교의 파행적 운영으로 어려운 사정까지 겹치면서 사기가 크게 떨어질 법한 상황이지만 스포츠정신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은 사회적 귀감이라는 것.

한 시민은 “학교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비록 동메달이지만 그런 중에도 좋은 결과를 낸 소속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학교구성원들에게도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국제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는 전국 8개만 존재하는 특수체육 사범대학으로서 교사양성과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속학교의 어려운 사정까지 겹치면서 사기가 크게 떨어지고 등록 선수가 6명밖에 되지 않은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훈련시스템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노력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박철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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