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12장인의 삶을 공연으로 만난다
통영 12장인의 삶을 공연으로 만난다
  • 박성민
  • 승인 2019.10.13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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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생:生:LIVE’ 18,19일 통영국제음악당
오는 18일(금), 19일(토) 양일간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융복합 창작공연 ‘열두생:生:LIVE’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작품은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ICT기술을 적용한 창작공연을 지원하는 2019 ‘뉴아트창작공연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지난 9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선보인 쇼케이스 이후 전막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공연이다. 경남 소재의 ‘청음예술단’, 서울의 전통예술단체 ‘놀플러스’, 미디어공연제작사 ‘비움아츠’가 함께한다.

‘열두생:生:LIVE’는 통영 12공방의 작품들과 전통 공연예술· 융복합기술의 만남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장인들의 삶을 표현한 ‘길(路)’ 형태의 무대에서 그들의 작품을 올려낸다. 이 작품은 경남의 전통문화자원을 융복합 공연 콘텐츠로 재해석했다는 데서 의의가 깊다. 청음예술단과 놀플러스, 그리고 비움아츠는 몇 년 전부터 장인들과의 만남을 통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작업들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들은 지난 몇 달간 장인들의 제작과정을 촬영하고 통영의 자연경관을 담아내고, 지역주민들을 인터뷰 하는 등 지역의 문화요소를 본 작품에 담아내기 위한 과정들을 거쳤다.

공연제작팀은 한땀 한땀 손으로 빚어 탄생된 열두공방의 작품들을 공연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그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길 위에 선 그들의 삶을 빛의 향연으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소경진 놀플러스 대표는 “서울과 지역이 문화적으로 단절되지 않고, 양질의 문화적 요소들이 유통될 수 있는 구조를 찾고자 하며 이번 작업이 그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열두생:生:LIVE’가 오는 18~19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공연된다. 사진은 쇼케이스 모습./사진=청음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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