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농작물,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 해야
[농사메모] 농작물,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 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9.10.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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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 시 콤바인 적정 작업속도를 유지하고, 콩 적기수확과 보리·밀 적기파종에 신경 쓰고, 무·배추·양파·마늘 포장관리와 시설딸기 생육초기 환경관리 힘쓰고 농기계 안전사고에 주의한다.

◇벼농사=벼 수확 시 콤바인 작업속도가 너무 빠르면 탈곡통에 투입되는 벼의 양이 많아져 회전수가 올라가 벼 알이 깨지는 등 미질이 떨어지므로 분당 회전수를 500회전 정도(채종용은 300~350회전)로 한다.

논에서 수확한 벼는 수분함량이 20% 이상일 경우 8시간 이내, 수분함량이 26%이상인 경우는 변질이 빨라지므로 4~5시간 이내에 건조작업을 하도록 한다.

수확한 벼는 수분함량과 온도가 높을 수 록 호흡대사가 촉진되어 양분소모가 많아지므로 호흡량을 억제할 수 있는 안정 수분함량인 15%까지 건조시킨다.

논토양 땅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콤바인 수확 시 볏짚을 3~4등분하여 10a당 400~600㎏정도 넣은 후 가을갈이를 해주고, 볏짚을 거두어들인 농가는 퇴구비를 넣고 18㎝이상 깊이갈이를 한다.

◇밭작물=콩은 잎이 누렇게 되고 꼬투리가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했을 때 수확하는데, 수확시기를 놓치면 탈립에 의한 손실과 미이라병, 자반병 발생으로 풀질이 저하된다.

고구마는 10월 중순까지 수확을 마치도록 하며, 고구마 아물이(큐어링) 처리는 수확 후 1주일 이내에 온도 30~33℃, 습도 90~95%에서 4일간 실시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으면서 바람이 잘 통하는 창고에서 10~15일간 예비저장을 한다.

보리·밀 파종 적기는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이므로 파종에 필요한 종자를 10a당 13~20㎏으로 확보하도록 하고, 파종 전에는 반드시 종자소독을 하여 종자로 전염되는 이삭마름병, 붉은곰팡이병,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병해를 예방한다.

◇채소=결구가 시작된 배추포장은 하루에 10a당 200ℓ의 물이 필요하므로 관수를 잘하고,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 부직포나 비닐을 준비하여 기상예보에 따라 보온을 실시한다.

마늘 파종과 양파 아주심기가 끝난 곳은 비닐을 덮어 지온을 높여주고, 토양수분을 알맞게 유지하여 발아와 활착을 돕는데, 아주심기 전에 제초제를 사용한 포장에 비닐을 바로 덮으면 가스피해가 우려되므로 파종 및 정식 3~4일 후에 멀칭 한다.

시설딸기 보온 개시 시기는 정식 후 1개월(1액화방 분화시기)후에 실시하며 보온 시작 전에 병해충 방제를 필수적으로 하고 생육 초기 지나친 고온은 과번무를 초래하므로 낮 온도가 30℃를 넘지 않도록 관리 한다.

◇농기계 안전=농작물 수확기인 10월은 농기계 교통사고와 농작업 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하므로 농기계 도로운행 시 교통법규 준수하고 양광마크나 반사테이프 등을 부착해서 운전자가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며, 농작업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농기계를 운전하기 전 항상 점검과 정비를 하도록 하고 안전운전 습관을 생활화 하며 작업을 할 때는 작업자의 건강관리 및 계획적인 작업 실시로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고, 음주 또는 약물복용으로 작업이 곤란할 때는 농기계 작업을 절대 금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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