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산 경남대 교수, 특허기술 2억 9000만원 매각
전동산 경남대 교수, 특허기술 2억 9000만원 매각
  • 황용인
  • 승인 2019.10.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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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정보통신공학과 전동산 교수가 특허 출원한 ‘동영상 부·복호화 알고리즘 연구’ 등 다수의 특허기술이 아시아 유명 글로벌 IP투자 회사에 총 2억 9000만 원 규모의 ‘기술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 공인 표준제정 단체인 ‘ISO/IEC MPEG’와 ‘ITU-T VCEG’는 기존 동영상 압축 표준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대비 압축률을 2배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동영상 국제표준 기술 ‘VVC(Versatile Video Coding)’의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전 교수는 ‘동영상 부·복호화 알고리즘 연구’ 등 복수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국제 공인 표준 제정 단체에서 진행 중인 ‘차세대 동영상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핵심 기술로 알려지고 있다.

전 교수가 이번 특허 매각을 통해 경남대 산학협력단은 기술사업화 부분에서 단일 계약금액으로는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전동산 교수는 ‘ISO·IEC MPEG’와 ‘ITU-T VCEG’의 협력팀인 ‘JVET(Joint Video Exports Team)’에서 활동하고 있다.

‘JVET’은 신규 동영상 국제 표준인 ‘VVC’를 오는 2020년 하반기 국제 표준 제정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VVC’는 5G 시대를 맞아 초고화질(UHD) 영상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과 같은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핵심 압축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동산 교수는 2011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국내 ICT 분야의 대표적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책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KBS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UHDTV 실험방송을 성공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또 UHD급 방송시스템 개발/·기술이전 및 국제표준 전문가로서 다년간의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전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와 ‘2018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용인기자

경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전동산 교수(사진)의 ‘동영상 부·복호화 알고리즘 연구’ 등 다수의 특허가 아시아 유명 글로벌 IP투자 회사에 총 2억 9000만 원 규모의 ‘기술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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