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보증사고 급증 2014년 이후 최대
주택 보증사고 급증 2014년 이후 최대
  • 연합뉴스
  • 승인 2019.10.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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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 미분양과 ‘깡통전세’가 증가하면서 올해 주택분양보증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등 주택관련 보증사고가 급증했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보증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보증사고 건수는 총 1888건, 보증사고 금액은 6617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4년 이후 발생한 보증 사고로는 건수와 금액 모두 최대 규모다.

경남지역 건설업체인 흥한건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올해 초 사천시 ‘사천 흥한에르가 2차’가 분양보증 사고 사업장으로 처리된 영향이다.

이 사업장에서만 분양보증 2022억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증 280억원 등 보증사고 금액이 2050억원을 넘고, 현재까지 997억원의 대위변제가 이뤄졌다.

‘깡통전세’ 증가로 커지면서 개인보증 사고도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8월 말 현재 개인 보증사고 금액은 총 3394억원으로 이미 작년 한 해(2629억원) 보증 사고 금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2017년(927억원)에 비해서는 6.2배 수준이다.

유형별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사고가 899건, 196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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