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人터뷰] ㈜한결코르크 정해룡 대표
[경제人터뷰] ㈜한결코르크 정해룡 대표
  • 이은수
  • 승인 2019.10.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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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습기·공기정화 해결하는 친환경 화분 개발

탄화코르크 화분 대량생산 성공
관리 쉽고 인테리어 효과 탁월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
“탄화코르크 화분 공기정화 자동관수시스템으로 냄새와 습기, 공기정화를 동시에 해결했습니다.”

창원의 한 기업인이 냄새와 습기, 공기정화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공기정화 자동관수시스템을 보급해 화제다.

주인공은 (주)한결코르크 정해룡 대표. 정 대표는 수년전 부터 환경과 기술을 접목한 코르크 제품 상용화에 나선 결과, 최근에 친환경 탄화코르크 화분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코르크는 참나무 껍질의 안쪽에 있는 벌집 모양의 세포구조로 된 내피를 태운 후 잘게 부숴 화학첨가물 없이 압착시킨 친환경적인 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정 대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논문에 따르면 공간 대비 2%를 식물로 채우면 뛰어난 공기 정화효과가 나타난다고 발표했다”며 “탄화코르크는 늘 신선해 공간 녹화의 대명사를 통하는데, 이산화탄소 절감, 사계절 지속 관리, 공기정화, 천연 가습, 미세먼지를 잡는데 탁월하면서 공간녹화의 멋진 인테리어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개발한 선물용 칸막이, 스텐드 탄화코르크 화분은 반려 식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화분에 동봉된 심지를 비스듬히 화분에 넣고 물 바닥까지 심지가 닿게 해 물통에 두껑을 결합해 위치에 놓는데, 일명 물통부착형 심지식 자동 관수장치를 접목해 한달에 한번만 물을 갈아주면 관리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창원 사파동, 경로당 등 공공시설 환경개선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악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해 온 주택지내 경로당 등 사파동 내 공공시설 화장실 등 26개소에 암모니아냄새, 곰방이제거, 공기정화 및 탈취에 효과적인 천연소재인 탄화코르크보드를 설치하는 공공시설 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을 통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들과 공공화장실을 찾는 주민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한 여가생활을 즐기는데 일조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정 해룡 대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19 경남 건축 인테리어 전시회’에 초청돼 특별한 관리가 필요없는 친환경 탄화코르크 화분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경남도, 창원시 주최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은 물론 전국 70여개사 업체가 참가해 생활 속의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정해룡 대표는 “탄화코르크 화분은 냄새와 습기, 공기정화를 한꺼번에 잡을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녹시율을 높여 눈의 피로 감소 와 정서안정과 공기정화, 가습효과로 업무능률 15% 향상이 기대되고, 경제적 비용으로 실내 인테리어가 가능해 관공서 승진축하 화분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 기술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정해룡 한결코르크 대표가 지난 12일 경남건축인테리어 전시회에 참가했다.
지난 12일 정해룡 한결코르크 대표가 경남건축인테리어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에게 탄화코르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해룡 (주) 한결코르크 대표.
정해룡 (주) 한결코르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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