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총력대응
양산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총력대응
  • 손인준
  • 승인 2019.10.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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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최근 경기도와 인천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차단을 위해 선제적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현재 관내 양돈농가 출입차량 등의 출입통제와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3곳, 통제초소 1곳, 농장초소 2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소방서는 초소 운영에 필요한 급수를 상시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거점소독시설이란 아프리카돼지열병뿐만 아니라 구제역과 AI 방역을 위해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 소독필증 발급 등의 기능을 갖춘 시설을 말한다.

통제초소에서는 타시도에 출입하는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며, 농장초소에서는 양돈밀집단지를 출입하는 사람 차량의 통제와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소독필증을 소지하지 않은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농장에 출입토록 통제하고 있다.

시는 양산기장축협 공동방제단과 협조해 시 보유 소독차량 1대와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2대로 매일 양돈농가 및 주요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또 기존 읍면동 소속 직원 13명으로 구성돼 있던 양돈농가 ASF 전담관을 농업기술센터 직원 35명으로 확대 지정해 농가 방역관리에도 매진있다.

또한 소독약품과 생석회 유실 위험이 있는 태풍이나 폭우 직후에는 동물보호과 전 직원 16명을 동원해 전체 양돈농가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소독약품 및 생석회 공급과 도포를 지원했다.

올해 관내 양돈농가 45호에 공급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효 소독약품은 4.3t, 생석회는 26t에 달한다.

아울러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양산삽량문화축전 기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축산관계자가 방문하지 않도록 SMS, 전화 등으로 사전 안내와 함께 매일 소독차량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와 대한한돈협회 양산시지부에서는 수차례 방역초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고 시의 방역대책 추진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시 관련기관·농가단체가 협력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막아 위기를 함께 넘기자”며 “적극적인 방역 실시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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