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올해 9월에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된 복요리 전문점 ‘하동집’의 백년가게 현판식을 14일에 개최했다.
하동집은 진주중앙시장에서 6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복요리 전문점으로, 진주에서 가장 오래된 복국전문점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한 재료를 매일 공급받아 만드는 복국은 별다른 첨가물 없이 콩나물, 미나리만으로 맛을 내어 꾸밈없는 정직한 맛을 자랑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 음식점업 또는 도·소매업 점포 중에서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상인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백년가게를 선정해 오고 있다. 경남지역에서는 신규 선정 5곳을 포함해 총 14곳(전국 210곳)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경남중기청은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된 경남지역 5개 업체의 백년가게 현판식을 14일부터 18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현판식 일정은 14일 하동집(진주)을 시작으로, 15일 화정소바(의령), 16일 호동식당(통영), 거구장갈비(통영), 18일 대동할매국수(김해) 순으로 진행된다.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들이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하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 지역민 여러분께서도 백년가게를 많이 방문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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