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최대 소방서 규모
21만 주민 안전 지킴이 기대
21만 주민 안전 지킴이 기대
김해 서부지역 21만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이종식)가 2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9일 개소한다. 김해서부소방서는 진례면 초전리 965-1번지에 건축 중인 신청사 공사가 모두 마무리 돼 이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신청사는 총 대지 9858㎡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001㎡ 규모로 총 사업비 94억원이 투입됐다. 경남도내 소방서로는 최대 규모다. 지상 1층에는 직할센터·구조대·민원실·차고, 2층에는 행정사무실, 3층에는 대회의실·방염성능실·휴게실 등이 들어섰다. 또 옥상에는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시설을 갖추었다. 신청사에는 총 86명의 인원이 근무하게 되며 구조차와 소방차 등 15대의 차량이 배치된다.
신청사가 개소함에 따라 장유1·2·3동과 진영읍, 주촌면, 진례면, 한림면 등 서부 7개 지역의 주민의 응급상황과 공장 화재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김해서부소방서는 지난 2015년 김해동부소방서에서 독립했지만 임시 청사에다 이마저도 두 곳으로 분산돼 있어 소방업무에 차질을 빚어왔다. 김해는 7600여개의 공장이 밀집해 경남에서도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지난해 김해서부소방서 관할에서만 총 280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4801건의 구조 출동과 9573건의 구급출동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8월에는 공장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이 숨지기도 했다.
김해서부소방서 이종식 서장은 “임시청사는 출동부서와 사무부서가 따로 있어 시민들이 각종 애로를 겪었다”며 “앞으로는 더 좋은 환경에서 시민들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신청사는 총 대지 9858㎡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001㎡ 규모로 총 사업비 94억원이 투입됐다. 경남도내 소방서로는 최대 규모다. 지상 1층에는 직할센터·구조대·민원실·차고, 2층에는 행정사무실, 3층에는 대회의실·방염성능실·휴게실 등이 들어섰다. 또 옥상에는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시설을 갖추었다. 신청사에는 총 86명의 인원이 근무하게 되며 구조차와 소방차 등 15대의 차량이 배치된다.
신청사가 개소함에 따라 장유1·2·3동과 진영읍, 주촌면, 진례면, 한림면 등 서부 7개 지역의 주민의 응급상황과 공장 화재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김해서부소방서는 지난 2015년 김해동부소방서에서 독립했지만 임시 청사에다 이마저도 두 곳으로 분산돼 있어 소방업무에 차질을 빚어왔다. 김해는 7600여개의 공장이 밀집해 경남에서도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지난해 김해서부소방서 관할에서만 총 280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4801건의 구조 출동과 9573건의 구급출동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8월에는 공장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이 숨지기도 했다.
김해서부소방서 이종식 서장은 “임시청사는 출동부서와 사무부서가 따로 있어 시민들이 각종 애로를 겪었다”며 “앞으로는 더 좋은 환경에서 시민들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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