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창원 민주주의 전당' 언급
文대통령 '창원 민주주의 전당' 언급
  • 이은수 기자
  • 승인 2019.10.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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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사업비 국회 통과에 도움될 듯”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40주년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식에서 창원시의 현안인 민주주의 전당을 언급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마항쟁 기념사를 하면서 “‘창원 민주주의 전당’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항쟁의 역사를 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민주주의 전당(민주화 운동 기념관)을 창원시에 유치하겠다고 공동 공약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 경찰청 대공분실 자리인 서울 용산구 남영동에 기념관을 짓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창원시는 자체적으로 짓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창원시는 현재 친수공간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마산합포구 마산항 서항지구 내 일부 공간을 민주주의 전당 부지로 정했다.

올해 2월에는 민주주의 전당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창원시는 2024년까지 민주주의 전당을 짓기로 하고 사업비 303억원 중 12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내년에 실시설계비 12억원 중 국비 4억9600만원을 정부에 요청해 일단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직접 민주주의 전당을 언급했다”며 “올해 사업비 국회 통과는 물론, 이후 사업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반겼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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