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금수암 주지 대안스님 사찰음식 명장 선정
산청 금수암 주지 대안스님 사찰음식 명장 선정
  • 원경복 기자
  • 승인 2019.10.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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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 추구 안돼…요리 가정, 조리인류 됐으면
“병 있으면 약 있는 법, 음식으로 몸 보호할수 있어”
산청 금수암 주지이면서 금당사찰음식연구원 이사장인 대안스님이 ‘사찰음식 명장’에 선정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 전승과 대중화에 기여한 대안스님<사진>을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안스님은 산청의 금수암 주지이자 금당사찰음식연구원 이사장이다.

출가 당시 해인사에서 야채를 관리하는 채공(菜供)소임을 맡으며 사찰음식에 눈을 떴다.

그는 진주 소재 한국 국제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에서 한·일간 사찰음식 비교로 석사, 한·중·일 선종 사찰의 식문화 비교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송, 전시, 교육 등을 통해 사찰음식을 널리 알리는 한편 ‘열두 달 절집밥상 1·2’ 등 여러 저술 활동으로 사찰음식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대안스님은 20년 전인 1999년부터 요리를 시작해 현재까지 사찰 음식을 연구하고 보급하는데 매진해왔다.

스님은 “특히 사는 곳이 지리산 자락이다 보니 좋은 약용식물들을 누구보다 많이 접할수 있었다. 이를 응용해 사람들에게 치유음식을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병이 있으면 약이 있는 법이다. 음식만 섭생을 잘해도 우리가 스스로 몸을 잘 보호할수 있다. 발란스를 잘못 맞추면 질병이 온다. 요즘사람들은 요리를 잘하지 않고 그저 편리함만 추구하는 경향이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조리를 많이해서 조리하는 인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사찰음식 전승과 보존, 대중화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승랍 30년 이상 스님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명장을 지정하고 있다.

이번 대안 스님의 명장 지정은 2016년 선재스님과 2017년 계호스님에 이어 세 번째다.

대안스님의 사찰음식 명장 위촉식은 23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당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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