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르네상스를 꿈꾸는 도시, 진주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꿈꾸는 도시, 진주
  • 경남일보
  • 승인 2019.10.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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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숙(진주미협 문화정책위원장)
강현숙위원장
강현숙위원장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4차 산업혁명시대’라는 키워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놀이와 문화가 최대의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문화예술은 미래 산업의 신 성장 동력으로서 주목받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문화예술의 형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신기술과 융합된 문화예술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해 가고 있다.

4차 혁명시대의 변화와 혁신에 발 맞춰 진주 시정의 중심에도 문화예술이 녹아있고 문화예술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은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겐 매우 고무적인 일이고, 진주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하는 진화의 촉진제가 되고 있다.

천년의 도시, 진주의 잠재된 능력을 끌어내고 문화, 예술, 산업문화도시로서 차별화된 모델로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사업과 남강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예술·공간을 확대하는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해 가고 있다.

진주의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동력으로서 또 다른 진주의 미래가치로서 괄목할 만하다. 진주 남강과 진양호는 새로운 콘텐츠를 담는 그릇으로 문화예술 공간에 대한 진화의 롤 모델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이름으로도 한 번에 규정할 수 없는 방대한 공간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능해지려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다양한 실험과 확산의 가능성을 열어 문화예술 향유의 범위와 체험의 다양성을 확대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양질의 콘텐츠를 녹여내고 미래 산업을 견인할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 인력을 발굴하는 일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지점에 있다.

르네상스가 인간다움, 인간 중심의 문화 추구가 목적이었던 것처럼 진양호 르네상스 또한 문화예술정책을 원동력 삼아 진주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일상의 삶 속에서 인문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 생각한다.

문화예술의 기운이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조성은 문화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단초로 작용할 것이다.

천년의 도시, 문화예술의 중심도시, 진주시가 정치·경제적 요인에 의해 침체기에 있었지만 양질의 문화예술 토양 위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해갈 때 도시의 문화부흥과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실현은 가능해질 것이다.

/강현숙·진주미협 문화정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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